요즘 할로윈 파티가 한창이죠~~ 

할로윈 축제 분위기도 놀이공원 같은 곳을

가야 느낄 수 있을 거 같은데

그렇지 않음 모르고 지나치게 되죠.

그나마 카페나 디저트에서 할로윈 시즌 메뉴 보면

아 할로윈이구나 하고 그정도?

예전에는 아이들 어린이집에서 소품 만들고 준비해주셔서  

전 그냥 넘어갔던 기억도 있고...

제가 딱히 뭘 준비해 주는거 없이 

 사탕이나 애들 먹는 비타민 정도 챙겨서

보내주고 지나쳤던 기억만 있네요...

그런데 갑자기 내일 영어 방과후에서 할로윈 파티한다고

 복장이나 소품 준비해야 한다며 다이소 가보겠다는  아이...

 유치원 졸업 후 학교 입학 후에는 할로윈 챙길 일이 없었지만

방과후 영어에서는 할로윈 파티를 하다보니

작은 소품 정도는 준비해야 하더라고요.

영어 방과후 매년 했었지만 이전에 사용했던 소품들

몇년 쓰면 쓰레기통으로 들어가게 되고

너무 유치하다고 예전건  마음에 들어하지도 않더라고요.

그래서 동네 다이소 갔는데 벌써 다들 구입해간건지

물건이 너무 없고 비싼 의상만 남았더라고요.

근처 집 앞에 롯데마트 토이저러스 가니

다이소보다 더 비싼 의상과 소품들 뿐...

잠깐 쓸건데 쓸데없이 사긴 글쿠 고민중이었는데

아이가 딱 하나 남은 가면과 타투 스티커를

발견하여 저렴하게 구매해서 만족했죠.

가면의 다크써클이 좀 심해서

얼굴에 써보니 우스꽝스럽더라고요.

가면 위에 타투 스티커 몇 개 붙여도

아이가 무서운 느낌이 안난다고

낼 가면을 쓸지 얼굴과 손에 타투만 할지

생각좀 해보겠다고...ㅋㅋ

그와중에 앞머리 내려온다며

집에 있는 머리띠 착용을...ㅎㅎ

마녀도 아닌 도깨비도 아닌 정체가 뭔지...

얼렁뚱땅 할로윈 급하게 준비했지만

암튼 낼 방과후 수업에서 즐거운 할로윈 파티

보내고 왔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