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연말공연으로 특별한 공연을 보고 왔어요.
발레뮤지컬 호두까기인형
미리 책으로 만나 본 공연이라 내용을 알고 보니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어요.
대중과 쉽게 만나볼 수 있는 새로운 장르의 동화인형발레극 <호두까기인형>
두 손을 모으며 보게 되는 사랑스럽고, 아름다운 공연이였어요.
36개월 이상 관람
75분 공연
서울시티발레단의 동화 인형발레극 호두까기인형!
동화책 이야기 구성 그대로 연출이 되어서 알고 있는 내용이라 더 쉽게 이해하며 본 듯해요.
음악과 함께 몸으로 표현하는 발레공연인만큼 새로운 시각을 가질 수 있었던 공연인데요.
처음 발레극을 보시는 분들도 어렵지 않게
음악과 쉽게 표현한 발레동작을 통해서 상황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었답니다.
가까이에서 발레단을 본 건 처음이라
얼마나 신기하던지...
하얀색의 발레복을 입은 발레단의 모습이 정말 아름다웠어요.
공연 시작 전 알고 있는 내용을 알려주겠다며 읽어주네요. ^^
무대장치가 따로 있지는 않았지만,
궁전의 눈내리는 창문만 있었는데도 호두까기인형의 분위기에 딱 맞게 연출이 되었어요.
공연장이 따로 구분이 되어 있지 않고
소극장으로 바로 앞에서 볼 수 있었던 공연이예요.
그래서 배우분들의 표정도 발레 동작 하나하나의 아름다움을 잘 알 수 있었어요.
1막과 2막으로 나뉘어져 공연이 펼쳐지구요.
동물들마다 컨셉이 있어요. 처음과 클라라의 꿈 속인 크리스마스 파티 장면, 마지막에 같은 발레동작을 보여준답니다.
꿈속에서 사랑에 빠져있는 고양이 커플, 힙합을 좋아하는 원숭이
달리기를 잘하는 사슴, 높이뛰기를 좋아하는 토끼, 재주를 잘 부리는 다람쥐, 아름다운 발레리나 인형, 호두까지 인형
각각의 특징을 살려 발레동작으로 재치있게 표현이 되지요.
공연내용의 이해를 돕기 위해
나레이션을 통해 설명이 되어지고,
또 호두까기인형과 클라라의 목소리 연기도 나레이션으로 연출이 되었어요.
아주 잠깐뿐이라 전체적인 대화장면, 동물들의 목소리, 쥐마왕과의 결투장면에서도 음성이 나왔다면
아이들이 더 쉽고, 재미있게 볼 수 있었지 싶어요.
발레공연은 처음이다보니
한편으론 춤동작과 음악과 무용수의 표정을 보며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이 들기도 했구요.
처음 보는 우리아이에겐 75분동안의 공연이 발레동작으로 대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살짝 지루할 수 있었네요.
인형 탈을 썼음에도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쥐마왕이 등장에서는 긴장감이 감도는데...
호두까기 인형과 쥐마왕의 결투가 발레동작으로 아주 빠르고 격렬하게 표현이 되었답니다.
두 손을 모아 호두까기인형을 응원했지요. ^^
제 앞에 계신 아버님의 박수갈채와 뜨거운 호응도에 저도 배워서 열심히 응원하게 되더라구요
관객의 적극적인 표현은 발레단에게 많을 힘을 실어줄 수 있기때문이죠.
호두까기인형과 아름다운 발레리나인형의 아름답게 잘 표현되었어요.
다양하고 고난위도 동작까지 두 분의 호흡이 잘 맞았고,
각각의 독무 무대에서도 카리스마가 넘치는 호두까기인형과
몸짓 자체만으로도 아름다움이 넘치는 발레리나인형은 정말 멋졌어요.
동물들이 춤을 출때는 발끝을 보게 되더라구요.
발끝으로 서는 서는 동작들 바로 앞에서 보고 싶었거든요. ^^
공연이 끝나고 포토타임이 있어요.
쇼파에 앉아서 아이들에게 다가오기 편하게 대해주시고,
인형탈을 내내 쓰고 계셔서 얼굴이 궁금하기도 했네요 ^^
아이에게 기념이 될 사진을 찍어주고 싶었지만,
아이가 인형탈을 좋아하면서도 가까이에서 보면 무서워하는터라 멀리서 볼 수 밖에 없었어요.
처음으로 보게 된 동화 인형 발레극
아름다운 춤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었던 특별한 경험이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