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맨 보여준적이 없는데, 어느 날 갑자기 아이가 설거지 하는 저를 향해 "번개파워!!"라고 외치더라고요.

집에서 보여준 적이 없으니 당연히 번개맨은 모르는 사람이었는데, 유치원에서 사회생활을 하니까요. 허허허

친구들에게서 들었다면서 번개맨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번개맨을 한번도 본적이 없지만, 재밌는 아저씨같다고요 :3

누군지 궁금해하는 눈치이길래 다녀왔어요. 번개맨라이브!

공연장 곳곳에서 마주할 수 있었던 번개맨!

아이는 번개맨을 처음 보는 것이라 살짝 어색해했지만, 다른 친구들은 모두 번개맨 팬들이어서요.

번개맨 복장 그대로 입은 아이들도 많았고, 다들 번개맨과 함께 사진 찍기에 분주했어요 :3

어린이연극으로 알고왔는데, 

연극보다는 팬미팅이라고 안내해주셔서 오잉- 싶었어요.

팬미팅은 제 인생에서도 처음이라 어떻게 진행되는건가 싶었는데, 아이들과 직접 소통하고 무대에 참여하는 시간으로 이뤄져서요.

결론적으로 아이는 아주 즐거워했고, 이번 기회를 통해 번개맨의 팬이 되었답니다 :)

연극이 아니기에 중간에 사진 및 동영상 촬영이 언제든 가능해서요.

엄마 아빠들 휴대폰이 쉴 틈이 없었고요.

번개맨은 공연 중간중간 멋진 포즈를 자주 취해주었답니다 :)

공연 전체적인 흐름은 번개맨이 씩씩하고 용감한 서울 번개맨을 찾으러 온거고,

아이들과 미션을 하나씩 수행하며 번개맨지도를 완성해나가는 것으로 진행되요.

'지도 + 스티커' 조합은 아주 좋아하는 것이라 미션 수행에 집중했네요 :)

번개타운의 상징! 꿈탱크!

입장하기 전에 써왔던 소원편지를 꿈봉투에 담아서 내면, 꿈탱크에 모이는데요.

아이도 워터파크 가고 싶은 소원편지를 꿈봉투에 가지런히 담았네요 :)

뿐만 아니라 번개맨과 번개체조를 함께 하는 시간도 있었고, 생일축하 시간도 있었는데요.

알고보니 사전에 카카오톡으로 참여신청을 받았다고요.

​"번개체조 친구 모여라"

"생일친구 모여라"

이벤트를 공연시작 3일전까지 신청 받아 추첨을 통해 진행하니까요.

번개맨라이브 공연 예약하셨다면 꼭 신청하심 좋을 것 같아요!

아이들이 아주 좋아했던 하트공도 신나게 굴렸고,

번개파워로 메시가 말하는 하얀도넛연기도 만들어내고 :)

그렇게 모든 미션과 활동을 충실히 수행한 아이들은 서울 번개맨으로 모두 임명 완료!

공연장에서 나오는 길에 아이들 모두가 임명장을 받았고요.

우리 아들은 자기도 번개맨이 되었다면서, 어깨 으쓱했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