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과의 세번째 뮤지컬이였는데 

참 좋아라 하더라구요 

사실 초등학교1학년이 보기엔 내용이 그리 교훈적이진 않았습니다만

칼싸움에 화약팡팡터지니 

아들은 그런것에 맘을 빼앗겼더라구요;;

엄마는 엄마대로 한명한명의 인물에 빠져들었답니다 

처음 산들의 루이&필립을 보며 

그 에너지에 감탄하구요 

결국엔 달타냥의 이야기구나 싶은것이 

나름의 반전이였지요 

유머담당 포르토스 김법래의 연기도 참 여유만만이라 좋았구요 

한명한명 앙상블들까지!! 1층 젤 뒷자리긴했지만

오페라글라스로 표정하나하나 살펴보니 

그 감정들도 놓칠 수 없더라구요

참 잊을수 없는 연말공연이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