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기발랄하고 신랄한 풍자의 느낌이 전해지는 신이솝우화 그 다음 이야기...
받아보고 글밥이 꽤 되어 어린 울아들 잘 볼까했는데
그림이 재미있어서 그런지 무릎에 앉아서 엄마가 읽어주는 책을 끝까지 보네요.
한권이 아니라 4권이나 와서 다양한 이야기 잘 읽었어요.
울아들이 그중에서도 좋아한 배고픈 여우..
요책 가져오면서 "아우~~"하고 배고픈 여우 흉내를 내더라구요.
지금은 엄마랑 함께 읽지만, 조금 더커서 스스로 교훈을 생각하며 읽을 날을 기다려봅니다.
고정관념을 깨는 새로운 결론과 신랄하면서도 탐욕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동물들의 표정하나하나가
다 신선하더군요.
아이들 그림책엔 예쁘고 단순화된 그림뿐만 아니라 이런 사실적인 그림들도 필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어쨌든 아이뿐 아니라 부모의 마음까지 움직인 이솝우화 그다음이야기....
주변 모든 아이들과 어른들에게 읽어주고 싶은..
그런 책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