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션스를 보고 싶어하던 울 큰아이 3D로 보게 되었다고 하니 좋아 살겠다고 합니다.

오전에 온가족이 일산 놀러 가기로 해서 갔는데 표가 2장뿐이라...

저와 둘째 아이는 밖에서 기다리기로 하였습니다.

표를 받으러 갔는데 표가 남으면 주신다느 말에 어! 이게 웬 떡이야!!!!!!!!

둘째 아이가 어찌나 즐어워하던지...

저희 가족은 3D를 처음 보는것이기에 감탄에 감탄을 하였습니다.

바다 거북이 알을 낳기 위해 기나긴 여행을 통하여 접하는 모든것을 설명해 주는 내용인데 멸종 위기인 동울들이 많은 걸 보고 환경을 아끼며 보살펴 주어야 겠다고 큰아이가 오는 차안에서 말 하였습니다.

저는 안경을 쓴 것과 쓰지 않은 것에 애해 놀랐고 저희 둘째아이는 물고기를 잡으려고 연신 손을 허우적 거리며 신기하게 안잡힌다고 즐겁게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더운 여름 바닷 속에 온것 같은 느낌이여서 헤엄치고 간이 여행하고 싶다느 생각이 들었습니다.

참! 물뱀이 나왔을때는 안경을 쓰고 있기가... 악! 어떻게 다가온다 이익! 징그러워. 휴우! 혼자 쇼를 했습니다.

남편 또한 신기하다고 진지하게 두 눈을 부릅뜨며 보았다고 합니다.

울릉도 살면서 바닷 속 한번을 들어 가지 못한 것이 후회가 되었는데 이제는 후회하지 않습니다.

이 좋은 세상에 이 시원한데서 즐겁게 보았다는 것이 ... 히히히

바다 거북의 안전을 보며 아이들은 즐거워 하였습니다.

아이들에게 아주 좋은 생생한 바다 이야기를 들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 둘째 아이가 넘 잼나서 화장실을 가고 싶은데 바다 거북의 행로가 걱정되어 참고 있었다고...

그래서 표정이 참고 참고 또 참고 있는 표정입니다.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