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아기돼지 삼형제 공연보고 왔어요.

아기돼지 삼형제 공연 당첨이 되어 우리 아이 첫 공연 Start 했네요.

저도 첫 공연이라 그런지 무척 설랬거든요.

그런데 공연보러 들어가기전 안내하시는 분이 사진 찍으면 안되다고 해서 공연사진을 한 장도 못 찍었어요. ㅠ.ㅠ

저 정말 순진한건가요~ 아님 에티켓을 너무 잘 지킨건가요~

어쨌든 전체적인 공연의 느낌은 대만족이네요. 왜~

아이가 또 보러 가자고 다음날까지도 이야기 하더라구요.

아빠한테도 돼지삼형제 보고 왔다고 또 가자고 조르더라구요. ㅋㅋ

공연이 무척 좋았나봐요.

앞으로도 종종 보여줄 생각이예요.

공연 내용을 잠시 적어 보자면 아기 돼지 삼형제 책의 내용과는 좀 달랐어요. 내용이 재구성 됐다고나 해야하나~

하여튼 전 책 내용과 똑같지 않아서 나름 어떻게 이야기가 진행될까 궁금해서 계속 보게 되었어요. 아이도 저와 비슷했나봐요. 결론은 같지만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중간 중간이 책과 좀 달랐어요.

예를 들자면, 아빠의 죽음으로 슬퍼하면서 집을 짓자고 하고 늑대가 첫째돼지를 잡아 먹으려고 하니 신종플루에 걸렸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둘째돼지를 늑대가 잡아먹으러 오더니 사과를 파는 마녀로 변장해 밖으로 나올 수 있게 유도하더라구요. 또 둘째는 먹보고 셋째는 똑똑이로 묘사되어 책과 비슷한 것 같았지만 첫째돼지는 게으른 돼지보다는 꽃을 좋아하는 돼지라고 해야 할것 같았어요. ^^

나름 제가 공연을 본 후기를 간단하게 적어 봤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