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겨울 방학때 리더십캠프를 보내려고 신청을 했는데 인원미달이라 열리지 않아 보내지 못해 아쉬움이 있어 이번겨울에는 보내야지 하고 생각하던차에 좋은 체험이라 생각되어 신청했습니다.

학교도 체험 학습 신청하고 학원도 하루 안 보내고 가족과 함께 꿈찾기 워크샵이 아이에게 더욱 보람있는 시간이 될것 같아 신청 했습니다.

교대역에서 버스를 타고 안성 한국리더십센타에 도착을 했을때 첫 느낌은 무척 신선 했습니다.

우리아이의 말을 빌리면 유럽의 어느 멋진 마을에 온듯하고 공기도 신선해서 참 기분이 좋아지게 했습니다.

그리고 강의를 시작과 진행도중은 아이들도 즐거워하고 프로그램 진행 능력도 뛰어나서 참 잘 왔구나 였습니다.

그러나 여기까지 입니다.프로그램을 시간이 부족해 제대로 마무리 하지 못하고 성공을 도와주는 약속 만들기 '승승 합의서' 자료를 나눠 줄테니 집에 가서 해 보라고 하였습니다.

그렇지만 자료는 주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가이드 선생님께 말씀 드렸더니 제가 받아주겠습니다.

했는데  집에 갈때까지 자료 얘기가 없길래 다시 얘기 했더니 나중에 이메일로 보내 준다 했습니다.

물론 이메일로 보내 주시겠죠.

그렇지만 조금만 성의있게 대처를 한다면 우리가 점심을 먹고 비전 머그컵 을 만들동안에 리더십센터 직원이 가져다 주면 되는데 왜 그렇게 일처리를 하시는지 좀 답답했습니다.

꿈찾기 프로그램을 제대로 마무리 못해서 아쉬운데 그날의 느낌을 아이들이 잊어 버리기전에 집에 돌아와서일기를 쓰듯이 승승합의서를 만들었으면 그래도 덜 아쉬웠을 거에요.

물론 처음 강의 시작 할때 시간이 많이 부족하다고 하셨습니다. .

그냥 아이는 하루 학교 안가고 학원도 안가고 엄마 스케줄 다빼서 만든 즐겁게 엄마와 하루종일 함께하는 하루가 되었어요 . 물론 이것도 나쁘지 않지요. 그렇지만 가족과 함께 꿈찾기 워크샵이라는 주제에 맞지가 않지요.

많은 아쉬움과  11월 24일이라는  하루가 조금 아깝게 지나가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한국리더십센터에서 말했듯이 3박4일, 2박3일 프로그램 이라면 시간이 많이 부족할 것을 뻔히 알것인데 왜 프로그램일정을 그렇게 짰는지 궁금합니다.

이번체험은 가족과 함께하는 하루일정 프로그램을 위한 모니터링 체험 인것 같은데 맛보기 체험만 되었습니다.

만약 제가 프로그램을 짰다면 어차피 참석하는 부모나 아이들 모두 하루 일과는 온전히 여기에 맞춰야 되는데

프로그램을 11시에 시작 할 것이 아니라 9시 부터 시작해서 시간을 들여서 참여한 의미와 보람을 찾을 수있도록   어느정도의 생각을 해 보는 시간과 자신과의 약속을 통해 리더십 프로그램 본질적인 최소한의 목적에 맞게 마무리를 해서 끝마치도록 프로그램 진행을 했을것 같습니다.  어디까지나 학부모의 마음입니다.

머그컵 만들기 자체는 즐겁게 했습니다. 그렇지만 비전 머그컵 만들기는 제대로 되지 않았습니다.

오전 프로그램과 연장이 되어서 도안을 하고 제작을 해야 하는데 리더십 강의는 평소에(정보화 시대 이다보니)  많이 들어온 애기들을 즐겁게 듣고   아이가 제대로 생각을 정립을 하지 못한 상태에서 만들다보니 비전 머그컵 만들기 시간이 아니라 그냥 즐거운 머그컵 만들기 시간이 된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평소에 자녀와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한 부모님은 꿈찾기와는 맞지 않지만 나름 만족 하셨을 것 같아요.

결론을 말씀드리자면 아이와 함께 하루를 즐겁게 보냈지만 요즘과 같이 정보가 넘치는 시대에 프로그램 취지를 제대로 살리지 못하는 일정을 위해 아이를 학교 보내지 않고 데리고 또다시 가고 싶지는 않습니다.

한번더 생각 하면 편안함을 가져다 주는 리더십센타의 위치와 제대로 진행 되는 프로그램이라면 추천하고 싶습니다.

풍경이 너무 좋아요.

바람이 있다면 이번에 참여한 가족들에게 맛보기가 아니라 제대로 된 프로그램을 제대로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정확한 모니터링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셨으면 합니다.

어쟀든 아이와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