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영화를 처음 보는 거라서 기대감이 무척 컸답니다^^

그 흔한 아바타 3D 영화도 아이 키우느라 바빠서 못보았기 때문에 라이온 킹을 보았던 저 또한

우리 아이와 함께 극장에 들어가는 순간 얼마나 설레였는지 몰라요~~

역시~~~~ 3d라서 영상이 튀어나오니까 너무 좋았는데... 좋은 것도 잠시...

전 많이 어지러웠어요.

제 친구 말로는 롯데시네마 처럼 3D 전용관에서 보면 어지러운 증상 없이 편하게 관람할 수 있다고

하던데... 실은 제가 본 영화관은 아주 작은 곳이었고 그래서 디지털 3D 가 아니라 그냥 3D 영화관이었거든요.

극장 안이 무척 비좁은데다가, 안경이 충전식이라던데 충전이 덜 되었는지 빨간 불빛이 안경다리 부분에서

계속 깜빡거리는 바람에 불만이 좀 있었거든요.

극장이름은 말 안해야 할 것 같아요. 꼭 극장 욕하는거 같아서 말하기가 그러네요...

아무튼 우리 아들은 어지럽다면서 안경을 거의 쓰고 보지 않았구요,

저는 어지러운거 꾹 참고 그냥 쓰고 봤어요...

내용은 워낙 유명하니까 생략하겠지만  또 봐도 감동적이었답니다^^

우리 아들도 재미있다면서 또 보자고 난리였어요!

다음부터는 3D 영화를 아이와 보러 갈거면 좋은 극장을 선택해야겠어요.

자리도 맨 뒷자리라면 어지러움증도 덜 수 있을거 같구요.

아무튼 좋은 경험이었고, 처음으로 우리 아이와 3D영화를 보게 된

소중한 날이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