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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꾸와 수학놀이 레벨 B-2] 꼬마벌 제제의 비행
동화책처럼 쉽게 읽으며 아이에게 수학의 재미를 느끼게 해 주는 뿌꾸와 수학놀이 |
뭐든지 재밌게 시작하고 아이가 흥미를 갖게 되면
아이의 능력은 UP! UP! 되잖아요.
요즘 엘리가 수학에 관심이 쪼금 생기기 시작해서
좀더 재밌고 흥미있게 해주려고 찾아보다가 뿌꾸와 수학놀이를 알게 되었답니다.
뿌꾸와미술을 이미 유치원에서 접했기 때문에 엘리가
뿌꾸와에 대한 우호감이 높은 상태이고, 저 또한 강의도 듣고 해서
창의력을 중시 여기는 뿌꾸와의 명성을 익히 알고 있었답니다.
뿌꾸와 수학놀이 레벨B-2 를 신청하였는데
꼬마벌 제제의 비행 본책과, 워크북, 지도지침서가 한세트가 도착되었습니다.
지도지침서를 읽어보았더니 뿌꾸와 수학놀이 활용방법에 대해서
꼼꼼하게 설명이 되어 있더라고요.
지도지침서에서 알려준 대로 스토리북을 먼저 읽었습니다.
꼬마벌 제제의 비행 스토리북
이 책은 그냥 수학 문제집이 아니라 한권의 동화입니다.
꼬마벌 제제가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음식을 자기 가족에게 선물하기 위해 여행을 떠나는데
그 여행에서 만나는 동식물들에게 가장 맛있는 음식이 무엇인지 물어보고 답하는 과정에서
제제는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음식은 엄마가 해주는 달콤한 꿀이란 것을 알게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해바라기는 비가 세상에서 가장 맛있다고 하고
무당벌레가 진딧물이 세상에서 가장 맛있다고 하고
사마귀는 귀뚜라미를 맛있게 먹고 있고
개구리는 꼬마벌 제제를 가장 맛있다고 하지요.
이렇게 동식물이 좋아하는 음식을 읽으면서
각각의 동식물의 특성/성향은 모두 다르다는 것을
조금씩 알게 되는 계기가 되었답니다. ^^
또, 개구리가 제제를 잡아먹으려고 할 때,
엘리가 "어떻게 어떻게 도망쳐~" 하는데..
전체적으로 흥미로운 내용을 전개시켜서
아이가 쉽게 집중하고 몰입수 있게 했습니다.
뿌꾸와 수학놀이의 선명한 색감이나 귀엽고 또렷한 그림 또한
아이의 흥미를 이끌어 내기에 충분했다고 생각되어 집니다.
그럼 이제 뿌꾸와 수학놀이 스토리북 문제를 살펴볼까요?
먼저 첫장에서 그림속에 보이는 입체도형의 이름을 말해 보래요~
가베수업을 하고 있는 엘리양 정육면체는 쉽게 말하고
원기둥( 둥근기둥)은 나몰라라 하시더군요.
B단계라서 그런지 레벨 수준이 쫌 되는 듯..
"높이를 비교하고 서열을 해보기/ 꿀단지의 크기 비교하고 서열해보기"
어떤 것이 키가 크고 작은 것은 아는데,
막상 차례차례 서열하고 숫자를 쓰는 것은 어려워 합니다. ^^
그래도 엘리가 제법 잘 따라와 주었답니다,
아 기특해 기특해!
처음엔 제가 문제를 잘못 이해해서 문제를 잘못 풀기도 했고요.
엄마도 아이도 생각을 하게 만드는 뿌꾸와 수학놀이입니다.
'ABC 패턴의 규칙을 찾고 패턴끼워넣기"
꽃의 반복 되는 규칙을 알아보는 거예요~
이거 은근히 어려워했는데, 한번에 딱딱~
하트꽃이 나와서 굉장히 즐겁게 뿌꾸와 수학놀이를 즐기고 있땁니다.
"연못에 비친 대칭그림 만들기"
대칭을 어려워할 줄 알았는데, 의외로 강하더라고요.
아주 깜짝 놀랐다는요. ^^
뿌꾸와 수학놀이 문제를 풀던 엘리양 갑자기 방바닥으로 가서 엎드려서는
뭐하는 거냐고 물어보니, 뒷다리만 나온 올챙이가 헤엄치는 것이랍니다. ^^
그런데 의외의 복병은 여기에...
하얀색 꽃과 초록색 잎파리에 있는 애벌레들 구분을 힘들어 하네요. ㅠㅠ
또 여기서 애벌레의 합을 구하는 덧셈이 처음 나왔는데,
아직 덧셈을 모르는 엘리는 덧셈이란 것이 무엇인지 개념만 알려줬어요.
"5씩 묶어 세어보기"
5씩 묶어서 15까지는 아는데, 20은 어려워 합니다.
15까지는 아빠가 예전에 가르쳐 주었다고 하네요 ㅎㅎ
수학적인 접근이 아닌 암기였던거예요.
안되면 되게하라~ 일일이 다 세어보았습니다.^^
뿌꾸와 수학놀이 6~7세(B단계) -
1년 교육분량(스토리북, 워크북, 티칭가이드 - 각 10권,총 30권)
뿌꾸와 수학놀이는 수학을 싫어하는 아이들에게도 좋은 책이지만
수학을 처음 접하게 되는 아이들이 흥미를 갖기에 더 없이 좋을 것 같아요.
24페이지의 스토리북 중에서 첫날 11페이지까지 마쳤습니다.
뿌꾸와 수학놀이 워크북까지 하자는 것을 말렸습니다.
엘리가 엄청 흥미로워했고 재미있어 했습니다.
지난번에 사주었던 숫자쓰기와는 또 다른 재미가 있는 모양입니다.
본인이 알지 못하는 것들이 많은데도 싫어라하지 않습니다.
아무래도 문제집보다는 동화책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
엘리가 좋아하니 엄마인 저도 덩달아 더 좋아지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