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관리실에서 택배가 왔다고 해서 무슨 택배인가?하는 의구심을 가지고 갔는데 뜻밖의 책과 내용에 깜짝 놀랐습니다.
사실 이벤트 신청을 해 놓고 까막득하게 잊어버리고 있었거든요.
함께 온 마술GO 미술GO책.
마술저금통 만들기 준비물인 저금통 도면, OHP 필름, 아크릴 거울이네요.
암튼 책이 온 첫날 딸아이는 1시간만에 책을 다 읽더니 재미있다고 또 읽더라고요...
이제 1학년이 뭘 알까?하기도 했는데 한 3~4번 책을 읽더니 빛에 대해서 흥미를 갖는게 너무 좋았습니다.
딸아이 방학 숙제가 폐품을 활용해서 만들기가 있어서 원래 있던 재료가 아닌 폐품을 따로 준비했습니다.
기존 마술저금통 도면대신에 박스 골판지로 다시 도면을 만들었고 OHP필름 대신에 포장을 뜯지 않은 새 와이셔츠의 카라를 고정해 주는 투명 필름을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딸아이가 바탕을 크레파스와 물감을 이용해서 나름 색칠을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쁜 그림들을 오려서 붙였는데 너무 이쁘고, 딸아이가 과학의 원리를 조금은 이해하는거 같아서 너무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