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에서 부터 넘 재미있을거 같은 초강력 아빠팬티

아빠랑 봤으면 더 좋을거 같은데

역시 이날도 일을 하러 가는 아빠를 대신하여 엄마랑 고고씽.

공연은 대부분 대학로에서 보는데

요번에는 대학로가 아닌 동서울 아트홀

2호선 강변역에 내리면 동서울 터미널쪽으로 쭉 가시다보면 2시방향쪽으로 동서울 아트홀이 보입니다.

혹 동서울 아트홀이 않보이시는 분은 동서울 호텔을 찾으시면 됩니다.

비가 내리는데 내를 피한다고 아들이 티켓박스 밑에 있네요

비가 와서 인지는 모르지만 밖에 있는 티켓박스에 사람은 없고 내려가야 있습니다.

비상구 표시또한 눈에 띄는 곳에 보이더라고요

바로 이곳이 초강력 아빠 팬티 티켓팅 하는곳이랍니다.

예쁘게 잘되어 있죠^^

내용은 어른이 보기에는 정말 유치하지만 6살 남자아이가 보기에는 딱인 공연

바쁜 아빠로 인하여 아빠가 회사에 않가면 안되냐고 물어보는 아들에게 딱인 공연

공연중 아빠가 나쁜 놈과 싸우는 장면에서 휘두르는 칼을 보고 넘 좋아하는 아들

저희 집에는 칼이라는 장난감이 없는데

공연에 나오는 아빠가 휘두루는 칼에서는 반짝 반짝 불빛도 나오고

나중에 집에오는 길에 무엇이 제일 재미 있었냐고 물어보니 아빠가 아빠 팬티를 입고

나쁜놈들과 함께 칼을 들고 무리치는 장면이 제일 재미 있다고 합니다.

날씨가 좋았으면 더 좋을덴데.

그래도 둘째가 태어나서 엄마와 단둘만의 외출이 두번째인 오늘

울 아들에게는 한없이 좋은 날인거 같아요

좋아서 말이 끊이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