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5일 어린이날에 무얼하면 좋을까 고민하던중 맘스쿨에서 기쁜 소식이 날아왔어요.

울 쭌이 가장 좋아하는 반 고흐의 작품을 이해 할 수 있는 공연이 당첨이 되었다는 소식...

'별이 빛나는 밤에'는 작년 6살때 쭌이 유치원 도서실에서 빌려온 반 고흐의 화보집을 보면서 관심을 갖게 되었어요.

반 고흐의 작품을 어떻게 이해를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작품중 '별이 빛나는 밤에' '밤의 카페' '해바리기'는 7살이된 지금까지 잘 기억하고 있어요.

그러던중 반 고흐에 관한 공연이 있다고 이야기를 하니 많은 관심을 보이더군요.

운 좋게 당첨이 되어 아침 일찍 밥을 먹고 우선 외할머니댁에 갔다 1시쯤 인천으로 출발.

날씨도 좋고 마침 서구문화센터에서 여러가지 이벤트가 있어 이벤트 구경도 재미나게 했답니다.

'별이 빛나는 밤에'는 아이들 시선으로 고흐의 작품을 잘 표현해 주었더군요.

고흐의 대표작인 '해바라기'와 '별이 빛나는 밤에'를 이야기로 잘 풀어서 그림의 내용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뮤지컬로 꾸며서 그림을 전달해 주었어요.

내마음의 별을 절대~ 의심하지 않고 믿고 따르면 된다는 교훈도 남겨주는 좋은 뮤지컬이더군요.

가난으로 힘든 화가 고흐의 삶을 별로 승화시키는 스토리 전개도 좋았고요.

큰 무대인 만큼~~ 조명으로 물감을 표현해서..공연장 벽에 중간중간 쏘아주기도 하고...^^

정말 색다른 접근과 그림에 대한 해석을 뮤지컬로 보게되어 좋았답니다.

최고의 작품을 볼 수 있게 기회를 주신 맘스쿨에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