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너무나 멋진 선물주신 맘스쿨 감사드려요.

덕분에 하루를 아주 알차게 보냈답니다.

7살 아들내미가 좋아하는 그림이예요. [별이 빛나는 밤에]

별이 참 예쁘다며.....책이나 어디가서 접하더라도 아는척하며 좋아하는 그림이었죠.

고흐에 대해선 자세히 몰랐던터라 더 보여주고 싶었던 공연이었어요.

어린이날이라 그런지 인천서구문화회관에선 여러가지 체험과 공연들도 하더라고요.

마술쇼, 석고마임, 나만의 와인병만들기 등등....

조금 일찍가서 행사 구경도 하고 너무나 맑았던 날씨덕에 나들이가 한결 더 좋았네요.

처음가본 공연장! 생각보다 크더라고요.

앞줄의 좋은 좌석 주셨는데....경사가 크진 않고 무대가 높아서 아이가 보기엔 조금 불편한 듯 했어요.

지금은 최고의 화가로 칭송받는 고흐지만 그때는 인정받지못하고 비난받았던 고흐의 작품들....

그로인해 가난과 외로움, 우울했던 고흐에게 별과 해바라기는 그의 인생의 변화를 준 고마운 것들로 나왔네요.

별을 사랑한, 해바라기를 사랑한 고흐~~! 그래서 행복을 알게 된 고흐

내용은 이러했네요.

뮤지컬답게 대사나 스토리가 노래로 많이 나왔는데....솔직히 아이들이 보기엔 조금 지루한 면이 없잖아 있었네요.

그게 좀 아쉬웠지요. 어른공연과 어린이공연 사이의 느낌이랄까?

좀 더 어린친구들은 가만 있지 못하고....찡얼대는 아이들도 있었으니까요.

좀 더 쉽고 재밌게 다가갈 수 있는 고흐였으면 어땠을까 싶었어요.

그래도 그림만 봤을때보다는 더 친숙해졌죠?

이번주 도서관에서 고흐에 관련된 책 같이 보고 작품들도 더 살펴보기로 했답니다.

참, 이 공연장찾으시는 분들은 가까운곳에 인천나비공원도 함께 들려보세요.

저흰 4시공연이라 그곳먼저 들렸다 공연장 갔었는데 참으로 좋더라고요.

거리도 차로 10분정도? 가까우니 주말공연나들이하시는 분들은 함께 들려보면 너무 좋을 듯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