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노래자랑~ 이경규 아저씨가 감독을 맡았다고해서 웃음이 있는 영화일거라는 기대감
으로 신청 .영화를 보고 왔어요 .
웃음과 ~감동 그리고 살아감을 경험하고 온 영화였어요 ,
. 영화는 옴니버스 식으로 구성되어 있고,
전국 노래자랑에 참여하는 사람들 각각의 스토리를 하나하나 엮어 보여줘요.
그 중에서도 할아버지와 손녀의 이야기는 많은 사람들의 눈시울을 적셨네요.
실제 전국 노래자랑에 참여했던 사람들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라 그런지,
현실과 그리 많이 동떨어지지 않아서 편안하게 보기 좋았구요,
무엇보다 각각의 인물들이 사람냄새 폴폴나는 성격이라서 참 좋았어요.
가슴이 따뜻해지는 좋은 영화였고,
여전히 늙지 않으시는 송해오빠도 영화속에서 만날 수 있어 반가웠어요.
참, 영화가 아무래도 노래와 관련이 있다보니까 중간중간 좋은 노래들도 많이 나와요.
특히, 주인공이 부르는 이해인수녀님의 시로 만든 ‘친구야 너는 아니’란 곡은
제가 아주 어릴 때 들었던 곡인데, 영화속에서 나와서 참 반가웠어요.
마지막 엔딩 송도 참 좋구요~ 무엇보다 대역을 쓰지 않고
주인공 김인권씨가 직접 노래를 다 했다고 하네요^^ 정말 가수처럼 노래를 잘 하셔서 깜짝 놀랐어요.
엄청나게 흥행에 성공하지는 않았지만,
이 영화 보신 분들은 요즘의 따사로운 봄햇살처럼 모두 마음이 따뜻해지셨을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혹시 영화관에서 놓치셨다면, 나중에라도 꼭 한 번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