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안정적인 직업과 잘생긴 외모, 고급의 매너까지 어디 하나 빠지지 않는 네 남자!
성환, 경준, 태기, 희수! 그들이 매혹적인 유리공예가 가득한 와인바 ＂엘 비드리오＂에 모였다.
그리고 그곳에 매력적인 여자 정은이 있다.
처음에는 서로의 안부를 물으며 시작한 네 남자의 수다는 자연스럽게 여자이야기로 흘러가고,
와인 향에 취해 토해내는 그들 나름의 독특한 연애관과 여성관!!
여자들이 궁금해 하는 남성들의 연애와 사랑 그리고 결혼에 관한 솔직한 심정을
각각의 작업 스타일에 빗대어, 때로는 수 천 가지의 맛과 향을 지닌 와인에 빗대어
솔직하고 거침없는 수다로 풀어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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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에

'남자들의 심리를 알고 싶어요~! 훈남들의 수다속에 푹~ 빠져보고 싶네요^^ '

라는~ 덧글을 달고 당첨이 되어 보러가게 된 연극입니다ㅋ

일행이 한명 더 와서 총 3명이서 봤는데 당첨된 표는 2장이라;; 사진엔 없지만 티켓한장을 더 끊고 봤네요~ㅋ

아~ 좌석의자가 연극하는 극장 치곤 편했어요~! 쿠션도 좋고 자리도 넓직하니 좋았다는ㅎㅎㅎ

남자 4명에 여자1명! 총 5명의 배우분들이 나옵니다.

제가 본 날 캐스팅인데요~!

배우분들이 연기를 잘하시더라구요... 뭐랄까... 오그라드는 대사인데 전혀~ 그런 느낌을 안느꼈다고 해야하나?ㅋ(이눔의 어휘력-_-;)

특이 이안나님의 목소리가 귀에 쏙쏙 잘 들어오더군요. 성우 같았다는ㅋ

티켓 끊는 옆쪽엔 설문조사 &포토존(?)도 있네요ㅎㅎ

아참... 제가 잘 알아보지 않고 가서 그런진 몰라도 <훈남들의 수다>는 7층에 가셔서 표를 끊으셔야 되요.

공연장두 7층에 있구요.

한 시간 전부터 표배부라 전 7시 전에 갔는데 매표소는 지하1층이라는 것만 보고 들어가서(지하 1층엔 카페가 있어요~) 7시까지 쭉~ 기다렸다가 <훈남들의 수다>는 7층 매표소라구 하셔서ㅠ 다시 이동;; 에고...

어쩐지 지하1층에 사람두 별로 없고 다른 공연 포스터만 있다했죠^^;

하여튼~ 보실분들은 제대로 잘 찾아가시길~!

(공연중 사진촬영은 안되므로~!!! 이건 사이트에서 퍼온사진~!^^)

무대는 엘 비드리오 유리공예 와인바 인데요.

주 이야기가 '수다'라서 그런지 무대는 움직임이 거의 없습니다. 움직여봤자 책상의 위치변화정도 였어요.

여자주인공인 정은의 등장으로 시작됩니다. 정은은 와인바의 소믈리에인데 오는 손님들의 이야기를 노트북에 적곤하죠.

(공연중 사진촬영은 안되므로~!!! 이건 사이트에서 퍼온사진~!^^)

프리****를 즐기는 독신남 성환
결혼을 반대한는 이혼남 경준
결혼을 찬양하는 유부남 태기
로멘티스트를 꿈꾸는 플레이보이 희수

이상 4명의 훈남들의 수다가 시작됩니다~

처음엔 안부만 묻는 그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여자이야기로 흘러가고 서서히 와인에 취해가면서 그들의 사랑과 인생에 대한 솔직한 감정들도 내뱉으며 거침없는 수다가 이어집니다.



유리공예가인 성환의 느끼한 멘트에 손발이 좀 사라질뻔하구~

그리고!!! 같이 간 일행들도 입모아 말했지만 성환의 정신세계와 가치관을 이해 할 수 없었다는...ㅋ

정은을 좋아한다 하면서 사귀자기 보단 ****를 하자니!!ㅎㅎㅎ 좀 이해가 안되는...?ㅋㅋ

하지만 생각해보면 요즘 외국문화라 하긴 좀 그렇지만 외국 마인드 가진 사람들이 넘쳐나서 이런 사람들도 있긴 할듯...

그러나 남자분들은 잘 모르겠지만... 아마 대부분 한국 여성분들은 공감하긴 힘들거 같아요~^^;ㅋ

이혼은 성공이라 외치는 이혼남 경준은 치과의사인데요.

음... 약간은 깐깐하지만 사실 객관적으로보면 맞는말이 더 많기도 하고....

경준이 한 대사중에 정확하게 기억은 안나지만 "가장은 왜 남자만 해야돼? 돌아가면서해" 라고 비스무리한 대사가 있었는데...

여유가 되고 여건이 되는 사람이 가장을 한다라~ 어찌보면 맞는 말^^

쇼핑몰 CEO 희수~!

다른 3명은 동갑인 친구인데 희수는 후배로 나오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완전 애교작렬~ㅋㅋㅋ 배우분이 귀엽게 생기셔서 배역에 더 잘 맞는거 같았어요.

로멘티스트를 꿈꾸는 플레이보이라 설명했지만... 제가 보기엔 그냥 바람둥이 라는ㅎㅎㅎ



마지막으로 쇼호스트 태기!

아마 대다수의 여성분들이 이상형으로 태기를 꼽았을거 같은데요ㅎㅎ

여자들에 대한 불만을 늘어놓던 친구들에게

"와이프가 아니라 딸이라고 생각하면 뭘 해줘도 보람이 된다" 라고 말하는 태기ㅎㅎㅎ

그의 헌신적인 와이프에 대한 사랑을 보면서 많은 분들이 저런 사람이 남편이어야돼! 라고 생각 했을듯 하네요^^ㅋ 

(공연중 사진촬영은 안되므로~!!! 이건 사이트에서 퍼온사진~!^^)

중반정도부터 이야기의 수위(?)가 꽤 높습니다. 순간 이거 19금 연극인가?? 할 정도로;;

나중에 나와서 표를 봤는데 13세이상 관람이더군요.

하지만.... 청소년들이 보기는 좀 그럴거 같다는^^;

연극 도중 배우분들이 와인을 계속 마시면서 연극을 하는데요.

두번째 병은 진짜로 따서 드시더라구요.

중간에 막걸리+와인을 만들어두 드시구~ (맛있을라나~? 나중에 도전!ㅋ)

정말로 술인진 잘 모르겠는데 많은 분들이 진짜라고 하시네요ㅋㅋ

그럼 음주연기~?^^ㅋ

전에 <트루웨스트>라는 연극을 본적 있는데 거기선 배우분들이 맥주를 계속 드시더라구요. 근데 진짜 따서 제가 약간 앞쪽에 앉았었는데 맥주 냄새가~~~ 진짜로 나는거예요!!! 진짜 드시면서들 하더라구요!

이젠 연극배우 할려면 술도 잘먹어야 하는 걸까요?ㅋㅋㅋ 취해서 대사 까먹으면 어떻하지?^^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