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13호실에서 국회의원이란 자가 불륜을 저지르려다.....
창문 틈에 끼인 시체를 발견하고 자신의 정치생명이 끝날 것을 우려하여
자신의 비서에게 모든 일처리를 시키려고 일을 꾸미려다 보니
거짓말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몰리게 되고.....
거짓말이라는 것이 워낙 꼬리에 꼬리를 무는 것이라
그 거짓말을 사실처럼 만들려고 계속 꼬이게 되는 상황이
웃지 않고는 견딜 수 없게 만들었습니다.
배우들의 열정이 느껴지는 땀내 가득한 연극이었습니다.
처음으로 소극장 연극을 보는 남편은 연기가 어떻고 저떻고 하면서
나름 스토리는 탄탄했던 연극이라면서 연기평을 하더라구요.
덕분에 즐거운 수요일 저녁이 되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