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킨텍스] 해피썸머 키즈파크

이제는 킨텍스를 앵그리버드 체험전으로 왔다 간 곳으로 확실히 알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오늘도 재밌는 체험을 할꺼라 기대하고 있는 동글이랍니다. 

오늘은 킨텍스의 해피썸머 키즈파크에 왔어요.

동글이가 좋아하는 오빠와 함께 오기로 이전부터 약속했었는데

열, 목감기로 아프다 보니 하루 미뤄지고 시간도 안 맞아서 좀 아쉬었어요.

그런 아쉬움을 뒤로 하고 엄마와 함께 놀기 시작..

먼저 비행기 놀이기구를 탔답니다.

사진 찍고 타려고 하니까 엄마 빨리 타라고 애가 타는 동글이였어요

엄마를 뒤에 태우고 열심히 총을 쏘며 운전했답니다.

또 함께 타느라 사진을 담지 않았지만 기차 놀이기구도 있어요.

키즈파크에서 빠질 수 없는 에어바운스..

정말 규모가 큰 다양한 에어바운스들이 있었어요.

동글이가 좋아하는 미끄럼틀 에어바운스..

한번 스스로 타게 했는데 꽤 높고 가파르기에 미끄럼틀처럼 타면 내려와서 꼬꾸라지더라구요.

그 다음부터 저와 함께 탔어요, 엄마인 저도 첨엔 무서웠다는..

이렇게 누워서 타는 거랍니다.

원래 긴팔, 긴바지, 양말을 착용해야 하는데..

요즘 엄청 덥자나요.

동글이는 원피스 입었다가 중간에 편한 옷으로 갈아입었는데

대부분 동글이와 같은 복장이었어요.

양말 신어야한다고 들었는데 또 깜빡

입구에서 고민했는데 없어도 된다 하시구

아니면 해피썸머 키즈파크 안 매점에서 팔더라구요. 

대신에 에어바운스 미끄럼틀 탈 때 발을 살짝 들고

팔토시를 착용하게 한답니다.

계속 착용하다가 이거 하나 착용 안했는데..

바로 쓸려서 팔꿈치가 빨갛게 되서 입구에서 약 바르고 밴드 붙였어요 

이거는 평평한 에어바운스인데 동글이가 뽀로로 집이라며 엄청 좋아했어요.

옆에 있는 그림이 뽀로로 동네 배경이더라구요.

배도 타고..

공놀이도 하고..

이렇게 신나게 뛰어놀다가 허기를 채우러 매점에 갔는데..

아쉽게도 인스턴트 냉동식품이 대부분이더라구요.

동글이는 아쉬운데로 오뎅과 만두를 먹었습니다.

둘다 전자렌지에 데우고 뜨거워서 식히려는데..

"엄마, 나 기다리고 있는데 왜 빨리 안줘?"하고 말하더라구요 ㅎㅎ

신나게 뛰어더니 엄청 배고팠나봐요.

매점이 좀 부실한 거 빼고는 너무 좋았답니다.

아이 부모님들, 에어바운스 미끄럼틀에 쓸리는 거만 조심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