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6-29 토요일 국립과천과학관 어울림홀

명품 가족뮤지컬 [두근두근 베이커리]

지난 토요일은 오랫만에 과천과학관을 찾았어요.

과천과학관 어울림홀은 늘 방문할때 마다 느끼지만 참 쾌적하다는 느낌..

토요일은 많이 더워서 인지 그런 생각이 더많이 들었네요..ㅋㅋ

딸램들 좋아하는 맛난 뮤지컬을 보러 먼길 달려왔네요.

날씨가 너무 뜨거웠지만 날씨는 아랑곳하지 않고 기대감에 부풀어 왔네요.

어울림홀은 조금 한산해 보였어요.

밖에서 일차적으로 뛰놀다 들어왔기에 땀으로 범벅한 딸램들

의자에 앉아 잠시 땀을 식혔네요.

드뎌 입장했습니다.

얼마나 보고 싶어 했던지 제일 먼저 줄서 입장했네요.

아쉽게도 기말시험기간이어서 그런지 관람석이 많이 허전하네요.

저희딸램들은 셤을 잠시 뒤로 제쳐두고 너무나도 보고싶어 했던 공연을

부푼 가슴을 안고 관람했네요.
 

<<   줄  거  리   >>

두근두근 베이커리는 언제나 활기찬 아침을 맞이해요!

새벽 일찍부터 반죽하는 소리가 들리고, 오븐에서 피어오르는 열기와 빵내음이 두근두근 베이커리를 가득 채우지요.

갖 달콤한 재료들과 싱싱한 과일들이 빵위에 올라 빛깔을 자랑하며 진열대에 놓이면

대장 피티시에 오도독 아저씨는 두근두근 베이커리의 문을 활짝 연답니다

이른 아침부터 손님들이 모여드는 두근두근 베이커리의 주방에는 야미얌과 사르륵이 열심히 과자를 만들고 있어요.

말랑말랑한 밀가루 반죽에 오븐의 열기가 닿으면 구름처럼 부풀어 오르고요,

파티시에의 손길로 예쁘고 먹음직스러운 빵과 과자로 다시 태어나게 되지요.

 그리고 우리 페어리들을 빼놓을 뻔 했군요!

슈가, 버터, 크림, 시나몬 요정들도 최선을 다해 야미얌과 사르륵을 돕고 있답니다.

두근두근 베이커리 손님들은 야미얌과 사르의 빵과 과자를 너무나 사랑했어요.

그런데 어느 날, 야미얌과 사르륵의 빵과 과자를 너무 사랑하는 손님들이 말다툼을 하네요.

"사르륵의 빵이 최고야! 이 세상에서 가장 맛있다고!"

"아니야, 야미얌이 진짜 최고야! 먹을수록 행복해 진다고!"

손님들의 말다툼이 마을 전체로 퍼지자, 

오도독은 야미얌과 사르륵의 제과 실력을 겨루는 경연을 펼치자 제안했어요.

야미얌과 사르륵 사이에 긴장감이 흐르네요.

요정들도 최고의 과자를 만들기 위해 팔을 걷어 붙들고 나섰고요.

행복을 부르는 과자를 만드는 야미얌! vs 가장 사랑받는 과자를 만드는 사르륵!

이경연의 승자는 과연 누가 될까요?

<두근두근 베이커리>에서 만나보세요~!

파티시에들의 유쾌한 이야기를 담은 뮤지컬로 아이들 케이블TV에서 보는 파티시에 만화를

떠올릴 만한 캐릭터들이 아이들의 관심을 더 많이 끈듯해요.

아이들에게도 그렇겠지만 너구리는 이런 오감을 자극하는 공연이 참 좋더라구요..

아이들보다 더 신나서 내용에 금방 빨려들어 몰입하지요..ㅍㅎㅎㅎ

빵이라는 달콤하고 고소한 주제로 경합이 벌어진 것이 친근감 있게 느껴졌고

경합에서 사연? 이 있는 작품들을 만들고 작품소개하는 장면들에서

딸램들 가슴 찡하게 감동적이었다고 하네요.

정말 유쾌하게 많이 웃을수 있는 공연이었네요.

무엇보다 딸램들과 같이 공연에 대한 느낌을 공유할 수 있는 것이 가장 좋았어요.

오감을 자극하는 이런 공연 너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