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으로 읽던 피노키오를 만난다고 하니 아이는 무척이나 설레이고 기대하는 눈빛이였습니다.

공연을 시작하기를 기다리는 동안도 무척 좋아하면서요.

공연이 시작되어 이야기에 몰입하면서 보는 모습도 무척이나 귀엽고 사랑스럽더라구요.

책 읽은 내용이 떠 오르는지 중간중간 이야기도 하면서 진지하게 뮤지컬을 관람하더라구요.

책을 통해 많이 접해왔지만 그래도 뮤지컬 공연이 주는 느낌이나 아이에게 전달되는 부분이 달라서 인지 오래도록 피노키오의 여행에 대해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시간이 흘러 지금도 이야기를 하는걸 보면 아이에게 책에서 받지 못한 커다란 무언가가 전달이 되었던 모양입니다.

아직은 어려 표현력이 떨어져 정확한 자기만의 느낌을 표현해내진 못하지만 감동적이고 인상에 남는 그런 공연이었던건 분명한거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