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는 언제 가도 젊음과 뜨거운 열정을 느낄 수 있어 사람을 참 기분좋게 한답니다..

오랫만에 큰아이 떼어놓고 작은 아이와 둘만의 데이트를 했답니다..

공연을 기다리며 팜플렛도 확인해보고..

보기와는 다르게 뱀을 사랑하는 우리집 요조숙녀께선 목에 뱀을 친친 감으시고..^^

어떤 공연이 펼쳐질지 기대반 설렘반..

드뎌 공연이 시작되고..

아이가 얼마나 흥분을 했는지 연신 박수를 쳐가며 열심히 호응을 해주네요..

그렇게 신나하는 모습은 요근래 첨 본것 같아요..

아이가 좋아하니 저도 덩달아 신이 났답니다..

예쁘게 웃는 아이에게 큰비눗방울안에 들어갈수 있는 기회를 주신다고 하니..

아이가 쑥스럽게 웃네요..

결국 당첨!!

버블쇼 많이 다녀봤지만 기회가 오지 않아 한번도 참여할 수 없었는데..

이런 행운이 오다니..

아이가 얼마나 좋아했는지 모릅니다..

마지막 앵콜공연..

수많은 비눗방울을 터뜨리며 신나는 공연이 끝이 났답니다..

아!! 중간에 멋진 마술사분의 공연도 재미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