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이 아침부터 회사가서 6시까지 일해야 한다고 정말 어쩔 수 없는 상황이 생기고 말았어요

저는 파충류를 너무 싫어해서 들어가기가 무섭고 아이 혼자 보낼 수도 없어 아들 친구를 섭외했어요

아들친구랑 아들이랑 들여 보내놓고 친구 엄마랑 저랑 한참을 수달 떨면서 저느 저대로 즐거운 시간보내고

아들과 아들친구는 친절한 해설 들으며 관람하고 나왔는데 더 놀고 싶다고 해서 2시간을 왔다 갔다하며 열심히

놀고 집에와서는 처음듣는 파충류이야기를 열심히 쏟아내며 입가에 미소가 가시질 않더라구요

어디서 살고 거북이 나이는 어떻게 세고  등등

친구랑 재밌게 관람하고 재밌게 학습하고 이렇게 공부하는게 많이 남는 것 같아요

행복한 시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전시해설을 해 주시는 분들이 친절하셔서 아이들만 들어가도 좋아요 많은 맘들이 함께했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들어가지 못해 사진을 못찍어 아쉬움이 남는 기행이었지만 아들은 만져보고 듣고 읽고 보고 많이 좋았는지

다음날 아침에도 곤충 파충류이야 줄줄줄~~~

뱀을 목에 거는데 넘 무거워서 혼났다 뱀은 선생님들이 만지게 해줘야 만지지 그냥 만질 수 없어 아쉬웠고

거미도 만지면서 좀 징그러워 소름이 쫙 끼쳤다 등등 첨듣는 파충류 이야기 까지 아이들이 많이 좋아해요

저처럼 들어가기 무서워 못가면 아이들 친구들 끼리 가도 좋은 것 같아요  강력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