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루던 전시회였어요.

큰아이가 그림을 좋아라해서 몇번 전시회를 갔었는데요.

꽤 진지하게 잘 보거든요. ^^

차분하게 몇시간을 돌아도 힘들다 안하고 잘 보는 아이랍니다. ^^

오디오 가이드의 도움을 받았어요.

둘째가 아직 어려 조금 힘들어 하는데... 같이 갈래? 했더니 오케이~!

맘스쿨의 초대와 추가표를 구매하여 잘 다녀왔습니다.

정말 사람이 많아서 ^^;; 아이들이 조금 힘들어 했어요.

큰 아이는 학교에서 게르니까에 대해 조사하고 발표까지 했던 경험이 있어

피카소에 대해 특별한 인상이 있지요.

그래서 더욱 기대했었나 봐요.

솔직히 우리에게 많이 알려진 유명한 그림들은 없기에

조금 아쉬워했어요.

그래도 워낙 화풍이 독특하니 아이들 눈길을 사로잡기는 문제 없었습니다.

중간중간 피카소의 명언이 있어 아~ 하는 탄성도 나왔구요.

아이의 그림같은 작품들을 보면서는 나도 그릴수 있겠다~! 하면서 웃기도 했어요.

피카소가 도자기도 만들었네요. 멋진 도자기들도 전시되어 있답니다.

삽화가로서의 피카소 작품도 인상적이었구요.

전시회를 다 보고 나니

피카소와 친근해진 느낌이랄까요?

ㅋㅋ

퍼즐 하나를 구매하고 집으로 귀가~!

멋진 작품이 저희집에도 왔네요. ^^

저급한 예술가들은 베낀다, 그러나 훌륭한 예술가들은 훔친다.

나는 라파엘로처럼 그리기 위해 4년을 소비했다.

그러나 아이처럼 그리기 위해 평생을 소비했다.

피카소의 명언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