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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11. 16

추운 겨울날씨~

이런날엔 집에만 있어야 정석이겠죠?

하지만 저희는~~ 공연 당첨되어서 공연관람하러 나갔답니다~!!

어찌나 바람이 세차게 불던지...

유리양은 날라간다고 막 잡으라고 하데요~ ㅎㅎ

버스를 타고 공연장을 가는 길은 언제나 설레고 기분이 좋아요~ ^^

이번 공연은 매직컬 알라딘!!

사실 요 공연은 후야랑 보고 싶었으나... 시간관계상 유리양과 함께했어요!!

<뮤디스홀 가는 법>

대학로 1번출구에서 맥도날드 방향으로 쭈욱~ 걸어가세요.

1번출구에서 나오면 뒤돌아서 걸어가심 된답니다.

맥도날드를 지나면 동덕빌딩이 나와요~

이곳에 건물과 건물사이 골목이 있답니다.

골목으로 들어가세요~

골목에서 고개만 빼꼼 내밀어도 요런 광경이 보이는데요..

뮤디스홀 간판과 귀요미 매표소가 보여요~ ^^

티켓박스의 모습도 어찌나 귀엽든지..

미니 자동차 모양이더라구요~

티켓박스에서 티켓을 받았는데요~

뮤지컬이 아니라 매직컬이에요~!!

매직컬은 매직+뮤지컬의 합성어겠죠?

알라딘에 딱 어울리는 것 같아서 더욱 기대가 되더라구요~ ^^

공연장은 티켓박스 뒤편건물 3층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엘리베이터가 없어서 휴대용 유모차 아닌이상 엄마들 힘들것같아요.

공연을 기다리는 동안 잠시 앉아있었답니다.

의자가 길쭉~ 하게 늘어서 있어서 기다리는동안 쉴 수 있어서 좋아요.

유리양도 잠시 지친 다리도 쉬게 해주며

엄마에게 손가락 놀이를 알려주며 있었답니다~ ^^

공연장에서 티켓확인 후 바로 입장~

공연장은 이런 분위기에요~

생각보다 넓죠? 전 정말 좁은 소극장을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넓더라구요~

공연무대에요.

뒤편에 보이는 궁전이 바로 쟈스민공주가 사는 궁이랍니다~

어때요? 진짜 알라딘 보러 온 것 같죠? ^^

공연 시작하기 전에 찰칵~!!

율양은 알라딘보다 쟈스민 보기위해 기대 만빵이에요~ ㅎㅎ

<알라딘 공연은요....>

우리가 알고있는 디즈니 알라딘 내용과 똑같아요~

더이상 설명할게 없는 알라딘 내용이랍니다~ ^^

공연 중간중간 보여주는 마술은 아이들에게 깜짝 깜짝 놀라며 즐거워 할 수 있었구요.

무대와 객석을 누비며 활기차게 알라딘을 소화한 배우의 모습에 생기넘치는 공연이었어요.

무대에서 객석의 좌석들을 이리저리 휘저으며 돌아다니는 모습은 디즈니의 알라딘과 흡사했구요~

훈훈한 얼굴에 엄마들의 인기를 한몸에 받았다죠~ ㅎㅎ

게다가 자파의 모습은 그저 보는것만으로도 아이들에게 공포감을 줄 정도였답니다~ ㅋㅋ

유리양은 자파가 나올때마다 겁내곤했지만.. 은근 자파가 귀여워요~

홍~홍~홍~ 거리는 모습도 너무 재미있었고 하는 행동도 재미있어 아이들이 무서워하면서도 즐겁게 봤답니다.

어여쁜 쟈스민공주도 아이들이 너무나 좋아라~ 했어요!

예쁜데 드레스까지 너무나 하늘거리고 예쁘니 여자친구들은 눈을 못 떼더라구요~ ^^

짧은 시간동안 쟈스민의 마음을 표현하는 그 모습이 전혀 동떨어지지 않아서 극의 몰입에 좋았던것 같아요.

그리고 우리의 지니!!

지니는 역시~~ 정말 최고였어요!!

관객과 소통하며 어찌나 능숙하게 무대를 정리하더니~ 그모습이 너무 멋졌어요!!

사실.. 공연을 보면서 짖궂은 아이들 때문에 공연흐름에 방해가 되었는데요..

그런 장난들도 장난으로 받아넘기며 너무나 자연스레 넘기는 지니덕분에

더욱 눈살찌푸리지않고 공연을 관람할 수 있었어요.

기대이상의 공연이었던 매직컬 알라딘~

양탄자를 타며 노래를 부르던 알라딘과 쟈스민의 모습에 아이들 모두 놀라고 신기해했어요~

공연 중간중간 소소한 마술들이 눈요깃거리로 너무 좋았구요~

오래 전 봤던 디즈니의 알라딘 애니메이션이 머릿속에서 휘리릭~지나간듯한 느낌이었어요~

그만큼 원작에 충실하면서도 소소한 것 하나까지 놓치지 않았다는 거겠죠? ^^

사진은 개떡같이 찍었으나 매직컬의 공연은 꽤 괜찮았던~

한번쯤 아이들에게 보여줄만한 공연이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