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한 "크리스마스 칸타타"

낮 3시 30분 공연이었는데 일단, 관람객들이 엄청 많아서 깜짝 놀랐어요~

저희 자리는 3층석이었는데 솔직히 무대는 그리 잘 보이지 않아서

많은 아쉬움이 남네요 ㅠㅠ

공연은 1, 2, 3막으로 구성되어있는데

1막은 오페라로 예수의 탄생에 대한거고, 2막은 뮤지컬로 안나(성냥팔이소녀의 내용이 섞인) 3막은 합창이었는데

종교를 떠나 공연이 너무나 훌륭해서 감동했어요.

아이도 처음엔 무대에서 거리도 멀고 지루하다더니 막상 공연 다 보고나서는 재미있고, 멋지다고 하네요 ^^

생각보다 큰 스케일과 짱짱한 무대연출과 훌륭한 배우분들까지

정말 연말에 멋진 공연을 봐서 기분이 진짜 좋네요~

꼭 관람하시라고 추천하고 싶네요.

서울에서 또 공연하면 그라시아스합창단공연 꼭 보고싶어요~

(공연장에서는 사진찍기가 금지여서 못 찍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