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수원 KBS아트홀에서 <판타지 오브 매직 시크릿 가든> 보고 왔네요^^

2년쯤전에 마지막으로 가보고 오랜만에 수원아트홀 가게 된거라 좀 새롭더라구요.

실내도 좀 더 예쁘게 꾸며져 있고 직원분들도 친절하시고 공연포스터도 무료로 배포해 주셔서 저희도 하나 가져왔어요ㅎㅎ

오늘 토요일 오전이라 그런지 관람오신 분들도 많았는데 말이 중요하지 않은 마술공연이어선지 외국인분도 눈에 띄더라구요.

공연은 두분의 마술사님이 진행하시는데 딸아이라 그런지 여자마술사님의 공연이 더 좋다고 하더라구요.

순식간에 의상을 갈아입는 마술..꽃다발이 피어나는 마술에 상자가 공중부양을 하기도 하고..

객석에서 뽑혀나간 아이가 다른 도구 없이 공중에서 살짝 떠있기도 하고..엄마인 제가 봐도 신기하고 재밌었어요.

남자마술사님은 링으로 된 마술..같은 물건이 자꾸 생기는 마술도 보여주시고 관람온 남자 아이의 신발로 재미있는 마술도

보여주시더라구요..그래도 호응은 여자마술사님의 더 좋더라는^^;

오랜만에 마술 공연보니 신기하고 재밌었던지 어떻게 하는 걸까 오는 내내 궁금해하던 딸아이와 함께 해서 더 좋았네요.

좋은 공연 만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