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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수원아트홀은 주로 공연을 보러 자주 오던 곳이었는데. 주차장쪽에 있는 컨벤션홀은 처음 방문해 보는곳이네요!
이곳이 KBS수원센터 컨벤션홀입니다.
원래 3시 40분 예매를 했는데..
생각보다 일찍 도착해서.. 차에서 살짝 낮잠까지 자고, (아오~ 이여유ㅋㅋ)
3시 10분쯤 슬금슬금 입장해서는..
예매 확인하고는 3시 10분 타임에 바로 합류하게 되었어요!!
30분은 뭐하며 지내나.. 고민했는데.. 다행!! ^^
지방선거날이라 공휴일이었지만, 3시 10분엔 생각보다 체험인원이 적어.
요렇게 4명의 어린이들과
어른 저 한명해서..
5명이 함께 지구친구들의 그린맨되기 대작전에 참여하게 됩니다.
에너지맘도 그린맨?? ^^;;
꼬물꼬물 고물전은 총 3개의 파트(프로그램)로 되어있는데..
에너지맘은 설명을 듣고, 자유 체험이나 자유 관람이 있는줄 알고, 함께 했는데..
총 3개의 프로그램은 총 3분의 선생님의 인솔아래 빈틈없이 진행이 되어지는 것이었어요!
이럴줄 알았으면,
에너지맘도 밖에서 기다릴껄~~
후회해도 이미 때는 늦었어요.
에너지맘도 지구를 살리기 위해 그린맨이 되어야 합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자~ 그 첫번째 프로그램인!!
1. 후토스 그린운동본부 : 창조체험
이에요~
이곳에서 업사이클링 = 업그레이드 + 리사이클링의 신조어임을 시작으로,
우리가 앉아있는 의자 부터 천장에 매달린 전등갓까지 모두 고물들을 이용해 만들것임을 보고는, 
귀여운 그린맨 동작과 구호를 배워요. ㅋㅋㅋㅋ
(에너지후 이런거 싫어하는데..ㅋㅋㅋ
옆에 함께 하는 친구 동생들이 하니, 어쩔수없이 비적극적인 모습으로 따라합니다. ㅋㅋㅋ)
지구를 살려야 한다는 후토스 영상도 보고 율동도 하고,설명도 듣고는,
숨겨진 고물을 찾아야 하는 미션을 받게 된 지구 그린맨 에너지후 입니다.
어디보자~ 이곳이 힌트였지!!!
있어?있어?
그렇게 숨겨진 고물들 네가지(병뚜껑, 네이펜2종, 모양자, 현수막으로 만든 목걸이 지갑를 모두 찾아돌아와서는
찾은 모양자와 네임펜을 이용해
목걸이 지갑을 예쁘게 꾸며보아요~
어머나~ 지후는 꼬끼리 찾았나봐~
어머님~~ 이거 팬더에요.. 
정성을 다해 만든 목걸이 지갑과
그림그린 병뚜껑을 담아 소중히 가지고,
꼬물꼬물 고물전 2번째 체험의 장!!
폐허마을(공동체 체험)로 들어왔어요~
이곳에서 폐허가된 마을을 둘러보고는 선생님의 설명을 들어요~
그리곤,
태양도 꽃도 집도 부서진 이마을을 함께 일으켜세우기고 우리 그린맨들 합심을~
합심,, 해야 하거늘...
함께온 세 친구들과 일행이 아닌 에너지후..
ㅎㅎㅎㅎㅎㅎ
사실 2번째 체험관 폐허마을의 의도는 분명 공동체 체험이건만,
사실은... 혼자 하는게 더 많아요.. ㅎㅎㅎㅎ
자자~ 태양이 없어져 폐허가 된 마을에 꽃을 먼저 심어보기로 해요~
그리고 망가진 태양을 다시 일으켜 세우기 위해.
태양을 스폰지로 채워 보기로 해요.
재미난 게임같은 놀이에 신이난 아이들입니다. 
그리고, 드디어 나왔다~~ 협심! 협동!!
꽉채운 태양을 밧줄로 잡아당겨 태양을 다시 띄우고,
나무도 심고,
집도 다시 튼튼히 꾸미고
이 모든것이 고물, 쓰레기, 폐품을 이용한 것이라는거..
믿기시나요????
아이들 한명한명 폐허마을을 살리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합심하여 태양을 세우자~
놀라운 일이 벌어집니다!!
바로바로 바람에 집이 날라오른것이에요!!
언빌리버블~~!!
에너지맘도 놀라고, ㅋㅋㅋㅋㅋㅋㅋ
자자~ 이렇게 흥미가 더해지는 꼬물꼬물 고물전,
어느새 한시간이 훌쩍 넘어
마지막 3번째 프로그램에 다달했어요~
꼬물꼬물 고물전의 세번째 프로그램은,
우주! 글로벌프로젝트네요!
역시. 폐품을 이용해 만든 커다란 우주가 보이고,
세계에 맨 처음에 그렸던 병뚜껑을 붙여놓기로 해요. 
에너지맘과 에너지후 2명이 입장한 터라 저희는 병뚜껑을 각각 한개씩 총 2개를 받았는데..
병뚜껑 모으는 취미가 있는 에너지후.
아까워서 못붙이겠다고..
초등학교 1학년이
병뚜껑 모으는 취미가 있으리가 상상조차 못할 3번째 프로그램의 선생님..
뭐가 아깝냐고, 붙이라고..ㅋㅋㅋ
이건 그냥 흔한 페트병 병뚜껑이라며.. ㅋㅋㅋㅋㅋㅋ
결국엔, 에너지후 자신이 그린 병뚜껑만 저~ 유럽근처 어딘가에 붙이고 에너지맘이 그린 병뚜껑은 기어이 그리지 않고 집으로 가져왔네요.. ㅎㅎㅎ
다음은 페트병을 던져 티셔츠를 만들수 있음을 설명하고는 게임시작~~
적은 인원의 아이들이 함께했던 3시 10분 타임이라.. 모든것이 넉넉해서
실컷~ 이용하고 즐길수 있었습니다.
어느새 꼬물꼬물 고물전에서의 지구살리기 그린맨되기 프로젝트가 막바지에 이르고,
그 어디서도 즐겨보지 못했던,
밴드놀이터를 직접 만들고,
그 안에서의 선생님과의 즐거운 게임의 시간~
이렇게 1시간 30분의 체험이 후딱 지나갔습니다.
사실은 큰 기대없이 약간의 설명과 자유체험이 되지 않을까하는 엄마로써의 부담(?)을 안고 참여한 체험전이었습니다만..
아.. 정말 기대 이상의 체험전 꼬물꼬물 고물전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에너지맘이 편해서.. ㅋㅋㅋㅋ
각 프로그램별 선생님들이 따로 계시고,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설명은 물론 즐겨주시고, 도와도 주시고,
너무너무 친절하세요~이게 정말 마음에 듭니다.
특히나 아이들만 체험전에 들여보내도 선생님들이 틈없이 인솔하시고 안내해주신다는거!!
아. 요걸 진작이 알았더라면!!
ㅎㅎㅎㅎㅎ
고물, 안쓰는 물건, 일회용, 폐품 ..
이런것들을 활용해서 사용가능한 물건으로 재탄생시킬수 있다는거..
너무나 잘알고 실행하는 에너지후 입니다.
과자먹은 케이스로 허트로 버리지 못하게 하는 에너지후.
따라서..
알콩달콩 에너지후네 집에 재활용품이 한가득..
알콩달콩 에너지후네 그리맨 된 에너지후 덕분에 점점 넘쳐나는 폐품들로
쓰레기 집이 되어가더라 당황하지 않고,
끝~~~!!!
이번 KBS수원 컨벤션홀에서 열린 꼬물꼬물 고물전에서 그린맨이 되어 지구살리는 일이 무엇인가를 더더더더더더더더더더더.
너무도 잘잘잘잘잘잘잘잘잘잘
알게된 에너지후.
체험전의 의도처럼 새로운 시대의 멋진 리더로 거듭 나기를 엄마 또한 기대해보며~~
쓰레기 집이 되더라도 지구 살린다는 생각으로 당황하지 않고,
체험전 후기 끝~~!!!
http://blog.naver.com/train017/22002212836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