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살 딸과 대학로 이름도 예쁜 미마지 물빛극장에 갔어요~

오랜만이 아니라 처음으로 딸과 멀리까지 나와본 것이었어요~

10분전에 도착했는데 관객이 엄청 많아서 깜짝 놀랐고 거의 맨뒷자리에 앉게 되었지만

잘 보이는 자리라 괜찮았어요~
관객이 많으니 호응도 좋고 분위기도 한껏 고조돼 좋더라구요.

아이들 입장에서 성이야기를 재밌고 쉽게 풀어줘서 좋았구요

엄마로서 꺼내기 힘들었고 어떤식으로 얘기해야 하나 하는것들에 대한 가이드가 되었어요~

사실 5살 저희애가 이해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재밌었다고 하더라구요~

중간중간 웃음 코드도 좋았고 아이도 잘 웃어서 이해하겠거니 했구요~

배우들의 연기도 좋아서 몰입도 잘 되었습니다.

중간에 노래도 있고 화면으로 보여주는 부분이 도움이 많이 됐어요~

성교육이라 하면 왠지 낯부끄러운 부분이 있을까 싶기도 했는데 크게 그런부분은 없어서

다행이다 했어요.

괜히 보여주는건 아닌가도 했거든요.

8살 아들이 있는데 보여주고 싶어서 시간 알아보고 있어요~

아이들 성교육 정말 어려운데 이 뮤지컬 보여주면 도움이 많이 될듯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