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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애 선생님이 추천하는
어린이 성교육 뮤지컬
엄마는 안가르쳐줘
대학로 미마지아트센터 물빛극장
제목부터 맘에 쏙 드네요~~
엄마는 안가르쳐줘~~라고 말이에요^^
사실 성교육이야기는 어떻게 접근을 해야되는지~~ 어떻게 이야기를 해야 되는지 엄마,아빠도
너무나 어려운 일인 것 같은데~~ 공연을 통해서 만나보게 되었네요
7살 딸램에게 너무나 좋은 공연이 되었답니다^^
극장 이름도 이쁘네요^^
일춘기, 이춘기 아이들을 두신 부모님과 당사자들에게 추천드릴 수 있는 공연인 것 같습니다.
엄마는 안가르쳐줘~~ 이야기 속으로
아기가 어떻게 태어나는지에 대해서 늘 궁금해 하던 민주와 친구들은
엉뚱한 정자와 함께 엄마,아빠의 몸 속으로 여행을 떠나게 됩니다.
그 곳은 공장 같기도 하고~~ 폭신폭신한 구름 같기도 하고~~
다양한 모습 만큼이나 그 역할도 다릅니다.
몸 속을 여행하며 정자가 만들어 지는 고환과 음경, 엄마 몸 속의 음순,자궁, 질 등 우리몸에 대해 하나씩 알아가게 됩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동그라미 인 난자씨,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정자!
그 둘의 만남을 마지막으로 아이들은 아쉬운 작별을 하게 됩니다.
기나긴 여행을 끝내고 잠에서 깨어난 민주는 곧 태어나게 될 엄마 뱃속의 동생이
특별한 정자와 특별한 난자의 만남으로 이루어진 소중한 아기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와우~~
완전 너무나 멋진 공연이었네요^^
엄마가 절대로 가르쳐 주기 힘들고 어려운 이야기를 너무나도 속시원하게
알려주는 공연이었던 것 같습니다.
정자, 고환,음경,음순의 역할도~~~
그리고 어떻게 생겼는지~~~ 어떤일을 하는지~~
우리 몸속, 아빠 몸속, 엄마 몸속을 여행하면서 많이 많이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딸램 데리고 다시 한번 더 가서 볼까 합니다^^
4세 보다는 조금 더 큰 언니 오빠들이 보면 더 좋을 것 같기도 하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