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살 막내 효린이와 단둘이 함께 보는 공연은 이번이 처음이다.설레이는 마음을 안고 공연장 입구에 들어섰는데..무섭다며 집에가자고 우는 효린이를 겨우 달래서 자리에 안고 앉아서 공연시작을 기다리는데 처음엔 반응을 보이지 않더니..음악소리가 나니 슬슬 관심이 가는지 자세가 점점 앞으로 다가간다. 효린이는 재미있다며 공연에 푹 빠져서 밤톨이가 엄마를 찾아야 한다며 걱정이 한가득이다.공연 중간중간 매끄럽지 못한 부분이 있었는데 나름 소극장 공연이니 이해하고 넘어가는데.."배꼽과귀"역할을 맡은 분은 노래소리와 대사 소리가 정확히 잘 들리지 않았구 노래를 듣는내내 불안함을 놓칠수가 없었다.아이에게 도움이 되고자 보여준 공연이였는데...보고난뒤 스스로 하지말아야할 행동들을 느끼고 앞으로는 하지 않겠다고 말하는데 잘 보여준것 같다.앞으로도 좋은공연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