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국악극 페스티벌

닭들의 꿈, 날다

맘스쿨 초대로 창작국악극 < 닭들의 꿈, 날다 > 보고 왔어요~

대림역에서 마을버스 10번타니 금방 오더라구요~

공연장이 없을것같은 골목에 있답니다~^^

구로아트밸리

꿈을 찾아 답답한 양계장을 탈출한 닭들의 비행 도전기라네요~

마당을 나온 암탉 생각도 나면서 기대가됩니다.

창작국악극 페스티벌이라 11월 초까지 국악공연이 계속 이어지네요~

얼마전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세계무형문화유산 공연을 보고 큰 감동이 있었어요.

우리 공연인데 마치 내가 외국인인양 신기하게 봤던 공연이에요.

어렸을땐 국악하면 그저 지루한 음악이었는데

나이가 들어서인지 우리 정서 한을 이해해서인지

국악이 참 좋더라구요~~

그래서 창작국악극이라고해서 아이에게 꼭 보여주고싶었답니다~~

여자 출연자는 바뀌나봐요?

캐스트명단에 여자출연자만 써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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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중 사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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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수 없는 닭도 꿈을 꾸네요.

새들의 천국에서 훨훨 나는 꿈을~

우리 가락은 흥겹기도 하고 서글프기도한 신비로운 음악이에요.

그래서 우리 정서를 잘 표현할 수 있는듯해요~

날수없지만 날고싶은 닭들처럼

처절한 날개짓과 몸부림에도 분단의 아픔을 겪는 민족의 닿을 수 없는 그곳..

닭들은 우리 대신 그곳에 닿을 수 있을까요?

랩처럼 느껴지는 우리 판소리 ♪안되는데~안되는데♪가

입에 착착 감기네요.

마치 옹헤야 민요같은~^^

열정적인 공연하느라 힘드셨을텐데 이렇게 팬서비스까지~~

배우분들 넘 선하게 생기셨죠?

좋은 공연 잘되길 바래요~

이공연 DMZ박물관에서 열리면 정말 의미있을것같아요~!!^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