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너무 멋있는 공연 보고 왔어요^^

맘스쿨 덕분에 울 딸한테 아주 좋은 선물을 할 수 있었답니다.

천사같은 어린이들의 아름다운 공연 보니 눈이 번쩍 뜨이더군요.

1부--화관무, 춘향이야기, 꽃의 향연(아직도 떠오르네요. 의상과 꽃이 너무 아름다웠어요), 꼭두각시, 가야금병창, 부채춤, 시집가는날, 북춥(이것도 직접 볼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어요)

2부--장고춤, 처녀총각, 검무, 강강수월래, 탈춤, 농악, 합창

가장 좋았던 건 1부에서 북춤,,,의 묘미는 몸 돌려가며 북치는 거...나도 막 하고 싶어지더라고요.

2부가 훨씬 더 좋았던 것 같아요.

강강수월래....이순신 장군께서 임진왜란 전 적에게 평화로움을 알리기 위해 부녀자들에게 강강수월래를 추게 했대요.

전쟁을 앞두고 강강수월래를 추며 얼마마 무섭고 떨었을까 생각하며 보니 눈물이 막 날라구...주책...너무 잘해서 감동이 컸어요.

그리고 농악...정말 다양하게 구성을 해서인지 풍성하고 볼거리 최고였던 것 같아요.

너무나도 천사같은 어린이들의 목소리와 무대가 아직도 잊혀지지 않아요...

울 딸도 오디션 보게 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이 생기던데...

그만큼 잘하려면 얼마나 피나는 노력을 했을까 싶은생각에 얼른 접게 되더라고요...

정말 얼마나 연습을 했을까....

우리나라를 알리는 작은 천사들....리틀엔젤스 화이팅....너무 잘 보고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