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시각을 착각하고 있던터라 집에서 여유부리다
후다닥 뛰어가서 겨우 본 딸기공연이에요
어린이집 방학이다보니 둘이 함께 공연도 보러다니니 참 좋으네요^^
딸기 캐릭터는 전에 헤이리에서 본적 있지만,
아주 꼬마였을 때라 기억이 가물가물 했을거에요..ㅋ

줄거리는 대략 이렇습니다~
어린 농부 딸기와 수박이 사는 동네에
바나나, 레몬 남매가 이사 오면서 시작되죠~
바나나의 꼬임에 빠져 딸기의 밭을 엉망으로 만든 수박이
햄버거가 먹고싶어 그랬다는 말에
딸기는 당근, 고구마 등으로 햄버거를 만들어 주죠
그러다 우연히 발견하게 된 김치와 된장으로 만든
딸기 할머니의 비법 피자
이것을 알게된 바나나, 레몬 남매는
김치와 된장을 감추다 우연히 맛 본 김치와 된장
그리고 그 맛에 푹 빠진 바나나와 레몬 남매..
그리고 딸기, 수박, 바나나, 레몬은
그 재료들로 맛난 피자를 먹고 좋은 친구가 되지요~
좋은 먹거리를 배워가는 어린 농부들의 좌충우돌 이야기에요^^
집에서도 가끔 라면과 감자튀김 같은 인스턴트를 찾는 경우가 있는데요,
몸에 좋은 먹거리와 입에서만 맛있는 먹거리에 대해
책을 보며 알려준 경험이 있는지라 쉽게 이해하는 것 같았어요



딸기가 좋아 캐릭터들이 인형탈을 쓰고 나와 친근하게 느껴진 것과
아이들에게 교육적인 메세지를 주고 있는건 좋았지만
노래와 춤 비율이 많지 않아 다소 조금은 지루한 진행이라 생각드네요~
배우들과 기념사진은 5000원 유료 즉석촬영만 가능하답니다~

공연보기전 리플렛으로 캐릭터 설명을 해줬는데요,
왜 똘밤은 안나왔을까 궁금해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