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레는 마음에 발걸음이 딸아이보다 더 어렸던 지난 주말..

귀한 공연을 올려주시고, 초대해주신 관계자분들 덕분에..

요즘 동생 스트레스로 힘들어하던 딸아이에게 비타민같은 공연이었어요~♡

딸아이와 단 둘이 데이트하고팠지만.. ㅋㅋ

온 가족이 특별한 공연을 관람코저 나들이에 나섰습니다~♡

아이들과 발레, 뮤지컬, 연극 장르 구분없이 자주 접해주었는데요~

지금껏 보았던 공연 중 단언컨데 최고!

공연이 끝나고 나오면서 리플렛에 적힌 문구를 보았는지 "엄마, 역시 대상받을만하다~"며 엄지를 번쩍 들어주는 딸이 한 없이 사랑스러웠네요.

솔직히 좀 부끄럽지만..

공연 엔딩에 엘리 할아버지가 넌 특별하단다 넌 특별해~ 라는 대사엔 제가 울컥해 눈물이 똑 떨어졌다는요.. ^^;;;;

훌륭한 가창력과 온 가족들에게 감동을 선사해 주신 공연 관계자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

공연 후 아이들에게 나눠주셨던 씨리얼바와 건과일 역시 공연후 출출했을 아이들에게 고마운 간식타임을 선사해 주었답니다.

돌아오는 시청 앞 광장에서 가족들에게 가훈을 적어주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었는데요~ 특별한 가훈을 정하지 않았던 저희였는데, 아이들에게 우리 가훈 어떤걸로 정할까?라는 물음에 곰곰히 생각하던 아이들 대답은요..

 "행복은 우리 안에.. 넌 특별하니까" 

아이들이 공연을 보고 느꼈을 벅찬 마음이 그대로 전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먼 거리였지만 오랫만에 대중교통도 이용하며 덕수궁 돌담길도 아이들과 손잡고 걷는 호사를 누린  귀한 시간이었어요.

후기를 작성하는 기간이 이미 지나버렸지만..

감사하다는 말씀을.. 꼭 전해드리고파서 늦었지만 적어봅니다. 그 때의 그 감흥이 다시 되살아나는 오후네요.

오늘도 특별한 하루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