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처럼 당첨을 기다렸던 적은 없었던 것 같아요. 4살 딸아이가 어린이집에서 또봇을 보고 온 이후, 뽀로로만큼이나 푹 빠져서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이번엔 K, X, Y가 나왔어요. 너무 신이나서 다 보고 난 후 끊임없이 이야기꽃을 피우고...어린이집가서도 계속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ㅋ

아이들 뮤지컬이라고 하기엔 완성도도 높고 정말 스토리가 탄탄해서 감탄했습니다.  남편도 같이 보았는데 아이들이 보는 기존에 저희가 본 뮤지컬과는 퀄리티가 다르다는 평가를 하며 감탄하더라구요.

 또봇을 보다가 다른 거 하자고 할까봐 걱정했는데 눈도 안떼고 집중하는 딸을 보며 아이들에게 이정도로 또봇이 인기가 있었나 인기를 실감하고 왔습니다. 공연장도 대공연장이라 중간에 들어가는 것을 할 수 없다고 하더라구요. 역시 이런 분위기 조성도 가치있는 일이었다는 생각도 듭니다.

 W 를 가지고 갔는데 안나와서 아주~ 조금 아쉽긴 했지만 칼 하나 들고 왔네요.

 11월에 카봇을 한다던데 꼭! 딸과 다시 카봇을 보자고 약속했어요~

 이런 당첨의 기회가 저에게 와서 우리 가족의 좋은  시간과 추억을 남길 수 있었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