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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촌마을 골목길 투어 &
과거속으로~ 엽전으로 통인시장 체험!
서촌, 북촌, 인사동, 쌈지길.. 등.. 많이 들어보고, 종종(?) 가보긴 했지만..
늘 가는곳, 목적지가 있는 곳만 다닌지라.. 잘 몰라요.. ㅜㅜ
그래서 이번엔!!! 설명해주시는 선생님과 함께~
서촌마을 골목길 투어 & 통인시장체험을 해보았어요!
경복궁역에서부터 시작된 서촌마을 투어 시작~
경복궁역을 기중으로 오른쪽은 통의동이고, 왼쪽은 서촌인데..
왼쪽부터 가보는걸로~
경복궁역에서 서촌으로 향하는길에 보이는 한글간판들.
이밖에도 이디야커피도 있었고,
지에스25도 있었고,
정말 요로코롬 한글로 써있었어요!
한글 스타벅스간판은 인사동에서도 보고, 종종 본것 같은데.. 이디아와 지에스는.. ㅋㅋㅋ 왠지 어색하고 재밌기까지..
아직 영어의 '영'자도 모르는 에너지후도 재미있는지 거리 곳곳의 한글 간판 찾기에 .. 원래는 어떻게 써있었는지 마구마구 떠올리기에 정신이 없네요.ㅎ
서촌이란 지명은.. 인왕산 자락을 기준으로 서쪽이어서 서촌이라는 이름이 붙었다해요.
옛날.. 부잣집. 양반 권세가들이 살았던 북촌과는 달리,
중인이하의 계급들이 많이 살았던 서촌은 작고 아기자기한 집들이 많이 있다고 해요.
시작부터 요런 설명이 너무도 재밌어요.
곧이어 골목길로 진입하고,
추사 김정희님이 계셨던 곳인만큼..
아직까지(?) 예술혼탓인지..
이곳은 건물들부터 특색있게,
옥외 작품부터..
곳곳에 무료로 개방되고 있는 갤러리들이 많다고 해요.
그중.. 건물외벽에 붙은.. 곤충들..
가까이 가보니..
조금은 징그러워 보였던,
개미가.. 사람의 얼굴을 하고 있네요.
또 다른 골목에는 화사한 컬러의 벽색에 기와들이 세워져 있어요.
이런 기와들로 특색있게 집을 꾸며놓은 곳들도 많고,
작고, 미로같았던 골목안은.. 뭐 하나 그냥 지나칠수 없는..
실외의 갤러리 같습니다.
유난히(?) 공사하는 곳들이 많이 에너지후가.. 이곳은 왜이리 공사들을 많이 하냐고 해서..
음...
보존하기 위함도 있을것이고,
우리처럼의 관람(?)객을 위해 상업적인 장사를 위해 인테리어차 공사하는 곳도 있을것이라는..
개인적인 설명을 곁들어 주었네요! ㅎ
그렇게 경복궁 돌담길을 향해 가는길엔.
1980년대부터..아직까지도 운영중이라는 빙그레식품도 보고, 
저 멀리 청와대의 기운도 느끼면서
경복궁 영추문.
서쪽에 있는 영추문은, 가을을 맞이한다는 뜻을 지닌 문이라고 해요!
이 문은 2번이나 불탔다가 재건된 슬픈 역사의 문이지요.
재건을 해서인지.. 역사를 머금은 깊이 보다.. 새로지어진듯든.. 차가운 시멘트의 느낌이 나 아름다은 의미의 이름과는 달리 약간은 을씨년 스럽기까지 하네요!
그러나 개방은 안되고, 경복궁을 드나들수 있는 문은 광화문뿐이라는..
예전에 북촌에 초콜릿체험을 만들고나서 들렸던.. 것이 슬며시 기억이 나는데..
에너지후는..
언제?? 하네요! ㅜㅜ
그렇게 경복궁 담을 쓱-둘러보고는 다시 골목안으로 들어와~
무료 개방중인 사진 갤러리를 보고 가기로 해요!
이날 이곳의 사진 주제는 '여자'인데..
영~ 주제부터 맘에 안드는 '남자'그분은..
여자의 모성부터 해서.. 삶을 이해하지 못하고 일찌감치 관람을 마치고 나와 ㄷ자 구조의 한옥 마루에 앉아 엄마를 기다립니다.
엄마는 그림하나하나 여자를 완벽이해하고,ㅋㅋㅋ
다음으로 간곳은,
백송이 현재 3그루 남아있다는..
통의동 백송 터.
하얀 소나무도 신기하고,
나무를 위해 지역주민들이 애쓰고 있는 모습도 대단하고,
아쉽고, 안타까운.. 그런 장소.
계속, 엽전시장은 언제가느냐며.. 잿밥에만 관심 보이던 에너지후도..
가슴속에서 백송의 뭉클한 기운이 느껴지는 탓인지.. 조용히 백송을 바라봅니다.
그리고, 찾은 이상의 집.
옴마야!
제가 이상 작가.. 쫌 관심있어 하는데요!!
이곳에 이상의 집이라는 이름의 갤러리를 만나다니..
음.. 예상한만큼.. 이상에 관한 ... 것이 있지는 않았지만..
방명록을 기쁜마음으로 남겨보고,
이상의 작품이 실렸던 발행지의 오른쪽방향의 글씨도 살펴보았어요!
그리고, 아이들이 그냥 지나칠수 없는 곳.
그때 그시절의 대오서점..
내부는 입장료가 있어.. 안들어가보고,ㅋㅋㅋㅋ
겉에서만 구경을..
이젠 통인시장을 지나.. 길 건너 옥인동쪽으로.
가는길.. 예의바르게도 문고리와 악수 나누고,ㅋ
엄마는 한번 들어가보고싶은,
박노수 미술관.
미술작품보다도, 추사김정희의 기운과 당시 신양식주조의 건물이 궁금하건만..
ㅠㅠ
에너지후의 반대로 구경하질 못햇네요.
아쉽지만.. 요긴 내년 봄에 다시 와보는 걸로! 찜꽁!
른쪽의 건물.. 지금은 티벳 박물관이지만.. 예전에.. 기숙사? 였다고 했던가.. ??^^;;
무튼.. 에너지맘이 보기엔 무지 서양식 건물 같은데..
이런 부연설명은 없으신걸로 봐서는.. 아니듯.ㅋㅋ
그냥. 멋진.. 경치? 정도로만 생각한 이곳이..
옴마야!!
정선이 그린 인왕산 기슭 수성동 계곡의 그림속..
이 다리가..
이 다리로 추정이 된다는...
너무도 신기하고도 신기한 이야기속 경치!!
자~ 다음은.. 우리가 이곳에 올라온 이유!
개발중심 근대사의 오류를 보여주었던 옥인시범아파트의 흔적을 찾으러..
저 사진속 맨뒤의 아파트가 당시에있던 옥인시범아파트라고 해요!
정말 신기하게도 지금은 아름다운 자연경관만 있는 이곳에 이런 아파트가 세워져 있었다니.. 믿기지는 않지만..
찾아가보는걸로~
옥인시범 아파트가 있는 자리에서서 서울의 전경을 한눈에 내려다 보니,
너무도 멋지고,
세상을 다가진 듯한 기분이랄까요?
그리고 그 옆에는.. 이렇게 흉흉한 모습으로 정말로 1970년대에 아파트가 있던 흔적이 남아 있었으니..
이렇게 경치 좋고, 조망좋은 곳에 지어졌언 옥인 시범 아파트는 당시 굉장히 비싸고, 굉장한 재력가들만 살았을것이라는 추측을...
신기하기도 하고, 믿기 힘든 아름답고도 아쉬웠던 과거속 현장을 보고.. 하산~
옥인시범아파트 터를 마지막으로,
약속된 서촌마을 골목길 투어 90분의 시간은 아쉽게도 끝이 났네요!
수고해주신 선생님과 인사를 나누고,
이제는 개별의 시작..
에너지후가 그토록 부르짖던 엽전사러 통인시작으로 고고고~
가는길.. 에너지맘엔 정말로 이국적으로 보였던 건물앞에서 .. 한컷!
되게되게 이국적으로 보인 건물이었는데..
제가 찍으니.. 그냥 한국건물 같은게 흠..ㅜㅜ
통일시장으로 가는길..
잠시.. 새서.. 식빵만 판매하는 곳에서 막걸리식빵하나 구매하고,
올라가는길에 본, 옥인 오락실..
개따뜻하다는.ㅋㅋㅋㅋ
그곳에도 잠시..
어설픈(?) 펀치 한방 날리고는.
꺄악!!
드디어 통인시장에 왔어요!
엽전 만원어치 구매하고 도시락통을 받아서.
우리도.. 저 많은 인파속에 들어가서 맘에 드는 음식들을 구입해보아요!
엽전으로 맛나는 음식을 사서 든든한 점심을 먹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