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2월1일이 신입생 예비소집일 이라고 하는군요.
예비 소집일을 앞두고 아이만큼 마음이 설레고 긴장되는게 예비 학부모의 마음일 겁니다. 저도 내년 이 맘 때 저희 아이의 입학식을 생각하면 지금부터 마음이 설레는걸요.
입학을 하기 전에 학교 생활을 위해 제일 먼저 준비하는 것이 아마 학용품 일거예요. 공책과, 필통, 가방, 필기구, 악기,책표지 등등.
설레는 마음으로 대형할인매장에 가면 아이랑 부모의 마음을 현혹하는 많은 학용품들 중에 어떤 것을 사야할 지 갈등도 하게되지요. 이왕이면 우리 아이의 첫 학교 생활을 위해 좋은 것, 예쁜 것, 아이의 마음에 드는 것으로 사주고 싶은게 부모의 당연한 마음이랍니다.
그런데, 아이들의 학용품을 보면 가장 단순한 것이 가장 좋은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학용품 만큼은 선생님과 발맞춰 사기를 권하고 싶습니다.
아이의 학교 생활을 돕기위한 학용품이라면 절대적으로 아이의 학교 생활에 초점을 맞춰 사야합니다. 예쁘고 현란한 학용품은 수업중 아이의 시선을 교사에게서 빼앗아 갈 염려가 있습니다. 또 학용품은 많이 팔 목적으로 게임을 첨가한 학용품은 아이를 수업으로 부터 멀어지게 할 염려가 있거든요.
학용품을 준비할 때 아래 것들을 한 번쯤 생각해보세요.
공책- 담임 선생님의 이야기를 듣고 담임 선생님이 알려주는 것으로 산다.
(예를 들면 8칸자리 공책이 필요한데 10칸 짜리 공책을 준비하면 아무래도 교사가 아이들을 가르치는데 효율성이 떨어집니다.아이들은 글자 한 자를 더 쓰는데도 민감하거든요.일기장 등도 그렇구요)
책표지- 그림이 현란하지 않으면 교과서의 표지가 잘 보이는 투명한 것이 좋다
(표지가 현란하면 아이들이 다음 시간표를 준비하는데 어려움이 있음)
연필- 글씨체가 정착되지 않은 저학년만이라도 샤프보다는 연필이 바른 필체를 위해 좋다. 연필도 깎아서 쓰는 것이 좋다.
필통- 꼭 철제로 된 필통은 피할 것. 바닥에 떨어지면 소음이 심하고 수업의 흐름을 끊게한다. 또 축구나 야구등의 게임이 부착된 필통은 절대적으로 피한다. 아이들이 수업 중에도 수업보다 게임에 신경을 쓰는 경우가 많다.
칼- 가정에서 준비해 두고 필통에는 넣지 않는다.
(교실에서 사고가 날 위험이 있음)
그 외 악기나, 필통도 제일 예쁘고 좋은 것 보다는 보통 수준의 무난한 것이 아이들의 학교 생활을 위해서는 좋습니다. 아이들이 학교 생활을 하다보면 학용품을 잃어 버릴 수도 있고 값비싼 학용품의 경우 아이들이 너무 집착을 하여 본인의 학교생활에 피해가 되기도 합니다.
가장 중요한 건 아이가 학교 생활을 즐겁게 여기고 또 수업시간에는 집중할 수 있게 도와주는게 예비 학부모의 우리 아이 학교 준비 인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