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교 준비를 한 아이랑 현관을 나서

배웅하는데 차가운 기온탓에

콧 속까지 싸~~~해집니다...

옷을 단단히 입혔지만

그래도 걸어가는 동안 추울까

걱정이 되어 팔짱끼고

등교하는 딸아이 뒷모습을

잠시 지켜보고 있는데

엄마가 보는 걸 눈치챘는 지

휙 돌아보며

"엄마~ 춥다... 감기 걸려... 얼른 들어가~"

하네요...

이제 1학년인 녀석이

학교 잘 다녀주니 고마운데

혹여 늙은 엄마 감기들까봐 얼른 들어가라고

손짓하는 모습이 넘 대견해보여

어제도 오늘도 기분 좋게 아침을 시작합니다...

여러분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