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각의 개성이 있으니...
전 경험이 없어서 뭐라 말씀드리기가 뭐하지만..
다른반에 넣으시면.. 더 객관적일 수 있을것 같아요...

아! 저도 딸쌍둥이 인데요 모든 면에서 한 아이가 더 나아서
그렇지 못한 아이 때문에 참 걱정을 했었어요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 보면 아무리 쌍둥이라도 각각 다른 아이잖아요
똑같을 수는 없답니다.
저는 초1부터 다른 반에 넣었어요
그랬더니 학교에서 무슨 일 생기면 다른 반이라도
서로 쫒아가서 들여다 보고 의지하더라구요
청소도 학부모 모임도 다 따로 참석했는데 처음엔
힘도 들었지만 초1이 지나니까 학교 청소도 거의
안가게 되고 학부모 모임도 엄마들이 더 좋고 도움이
되는 한쪽만 나가고 한쪽은 정리를 했답니다.
제가 쌍둥이를 한 반에 넣지 않은 가장 큰 이유는
쌍둥이를 서로 비교하는 말이나 시선때문에
잘 하지 못하는 아이가 비교 당하고 상처 받을까 걱정이
되어서였어요. 한 반에 있으면 선생님도 아이들도
비교하기가 쉬우니까요
지금은 아이들이 초4인데 각자의 개성대로 독립적인
학교생활을 잘 하고 있답니다.
그리고 신기하게도 둘째가 공부는 떨어지지만 학교생활이나
교우관계도 훨씬 좋고 의욕적이어서 학교생활을 신나게 더
잘한답니다. 같은 반에서 늘 비교 당하고 주눅 들었다면
지금의 저런 모습은 없었을 것 같아요

같은반이 되면 장단점이 있는데요 첨에는 서로 붙어있다가... 나중에 친구 사귀면 서로 아는척 안하게 되요..ㅋㅋㅋ 근데... 서로 도움을 주면서 저학년일때일수록 같이 하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되요..동시에 숙제와 동시에 준비물이라....그럼 장점이 두배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