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s본부에서 하는 [큐브]라는 프로그램을 보며...
우리 신랑과 저...
함께 울었답니다 ㅜ.ㅜ
6살 쌍둥이 아들을 같은 날 잃어버린 엄마의 이야기였어요
이혼을 하고 생계를 위해 돈을 벌어야 했던 엄마가...
6살 쌍둥이를 집에 혼자 두고
식당에서 일하는 사이
집에 불이 났데요 ....
소방관들이 아이들을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차례로 하늘나라로 가는 모습을 보며
부모된 마음으로 함께 울었어요...
웬만해서 tv보고 울지 않는 신랑도 울더군요...
그러면서 아이들과 제 머리를 쓰다듬더군요
그 손길에서 무얼 말하고 싶은지 느껴졌습니다
나와 같겠죠...
가진 것이 얼마나 소중하고 귀한 것인지 자주 잊고 살아가지만....
지금 내 곁에
무엇보다 소중한 가족이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
쌍둥이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