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때부터 영어학원을 보냈구요. 뭐 영어를 배우기 위해서라기보다 맞벌이로 퇴근시간까지 아이를 맡겨놓기 위해서요.

이제 4학년 올라갑니다.

작년까지는 영어걱정을 안했어요. 3학년부터 학교영어가 시작되지만 그수준은 뭐. 기초니까.

그런데 3학년 1년간 아이가 많이 변했어요. 거짓말도 하고. 학원과 학교에서 수업태도도 좋지않고 숙제도 안해가는 경우도 많아졌구요.

전반적으로 다 걱정입니다만 영어수준이 거의 한레벨 정도 떨어집니다.

뭐 객관적인 기준이란게 없지만 문깡 레벨테스트받으면 1년전이 4레벨이었는데 이번에 테스트받으니 3레벨입니다.

수준도 너무 떨어지고, 산만하고, 의욕도 없는 우리아이.

어디서 어떻게 다시 시작해야할지요

어느정도 수준이 4학년에 보통인지도 모르겠고, 주변에 이렇게 흔들리는 아이를 바로 잡을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좀 들어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