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친구네랑 만나서 예술의 전당에서 모나리자과학체험전과 루오전 보고왔습니다.
원래 승민이도 데리고가려고했는데 이날 오전에 쇼트트랙 경기보느라 너무 신경썼더니 피곤해서 큰아들 승재만 데리고갔습니다.
우리둘만 나서길래 승민이가 따라와서 "나도 데리고가" 그러길래
병원간다고 거짓말 하고 나왔는데..."미안하다, 아들아..ㅠ.ㅠ"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들 무지 많더군요.
막상 가서 후회한 점은 사람들 북적이는 주말에 왔다는 점 그리고 6살 승민이를 데려오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모나리자과학체험전은 유아부터 초등학교저학년아이들에게 적당한 체험전입니다.
헌데 승재가 올해 5학년되는데 승재도 아주 재밌었다고하네요.
(저의 아들은 원래 어린아이들과 잘 놀정도로 유아틱한 것도 재밌어합니다..)
점묘법으로 그린 대표적인 그림이죠.
TV화면을 통해서 점들이 모여서 하나의 그림이 완성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건 원그림을 보고 그대로 퍼즐맞추기를 하는 것.
별로 어렵지 않아요.
이건 벽면퍼즐맞추기
손으로 터치하면 모나리자얼굴이 손가락방향에 따라 일그러집니다.
아이들은 너무 신나하던데..개인적으로 저는 모나리자얼굴이 망가지니 보기 좀 거시기했어요.
실존 인물이 아닐 수도 있지만 너무 가학적인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좀 들었구요.
요거요거 아이들이 아주 좋아합니다.
네모판을 카메라에 들이대면 이렇게 화면에 뭔가 합성되어 보여집니다.
나중에 물어보니 승재는 요게 제일 재밌었다고하네요.
전반적으로 실내안이 어두워서 사진이 그닥 잘 나오진 않았네요.
승민이가 같이 왔다면 정말 즐거워했을텐데...
막둥이라고 이뻐하기만 하지 별로 체험활동하는데 자주 데리고다니지 못해서 새삼 녀석에게 미안했습니다.
예술의 전당에서 진행하고있는 체험전시이며 3월 28일까지입니다.
유아 및 초등저학년에게 적당해보이구요.
초등학생은 1인당 11000원인데 개인적으로 드는 생각은 가격이 비싼 것 같습니다.
어른은 9000원인데 실제로 어른은 그냥 아이들 케어하러 들어가는건데 왜이렇게 비싸게 받는건지..
에고 이제 전시회가격도 고공행진을 하는군요..ㅠ.ㅠ
세천사맘
진짜 아이들가면 엄만 무료!! 이런 구성으로 변했음 좋겠다는...
답글
채희마미
아이들이 재밌어..하면 좋은데..이 체험전은...그렇게..평이 좋은편이 아니라...ㅜ.ㅜ;;
저도 가야하나 말아야 하나..많이 망설였거든요...사실..금액이 비싸니까...선듯..가야지 하는 생각이..
안나더라구요...ㅜ.ㅜ;;
그래도 보니까..재밌어 보이는걸요~ㅎㅎ
답글
이정애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