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3월 2일

드디어 우리 진이의 초등학교 입학식 이었답니다.

예전에도 말했다시피.............

진이가 초등학교에 들어간다고 해도 뭐~~ 특별한 감동이나 그런 마음은 없는듯 합니다.

다만 저 스스로의 마음가짐만 조금 바뀌고 다짐을 할 뿐,,,,

3월 2일은 우리에게는 좀? 아니, 많이 피곤한 날이었습니다.

여행을 갔다가 새벽에 도착했거든요..

그래서 동생 차로...삼성역까지..

삼성역에서 다시 하늘이의 차로....

다행이 입학식에 늦지는 않았지만 진이의 컨디션이 말이 아니었답니다.

새벽 비행기라 씻지도 못하고 머리엔 새 집 짓고 말이져...ㅎㅎ

게다가 진이는 기압의 영향 때문인지 아니면 속이 안 좋아서인지.....

차에 속력이 붙거나, 덜컹거리면 우웩~~~~~~~~~~~

암튼 학교 입구에서도 도저히 못내리겠다는 진이 달래고 어르고........

그렇게 다목적실(소강당보다 작은 ..)에서 입학식을 할 수 있었습니다...

교장선생님과 젊은 교감선생님 두 분 모두 이번에 교문초등학교로 발령 받으셨다고 하네요..

특히 교감선생님은 교문에서 첫 교감생활을 하시는가 봅니다...

이렇게 입학식이 끝나고 각 반으로 갑니다.

진이는 변함없이(?) 3반이네요.

기존 4개반이었으며 입학식즈음 5개반으로 늘어날지 모른다했는데..

그사이에 5반까지 늘었더라구요...^^

선생님을 따라... 친구들과 줄을 서서 올라갑니다..^^

요즘 초등교실이 이렇게 생겼군요..

미술 재료들이 준비되어있고, 온풍기가 있고, 시청각수업 준비가 되어있고,,,,

책상도 낮지만 튼튼해 보이네요.

진이의 유치원 친구들이 많아서 그래도 다행입니다.

이름을 부르면 손들어 대답도 하고.....

나눠주신 프린트물은 뒤로 전달~~~~ 전달도 잘하고..ㅎㅎㅎ

오늘 많이 피곤하고 힘들었지만..... 그래도 학교에는 잘 왔다고 말해주는 진이가 고맙습니다..*^^*

이젠 헤러질 시간...

1간여시간 동안 임학식을 끝내고, 교실 과 친구들을 알았고,

3일부터면 이번 주는 두시간씩 공부(?)를 한답니다.....

하교 지도는 교문까지 해주신다네요...*^^*

즐겁고 행복한 학교 생활~~~

잘해보자 진이야~~~~

화이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