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두 초등4.5학년 아이들을 둔 엄마입니다.
3월에 이사와서 학원을 옮기려 하니 아이가 도통 말을 들어주질 않네요..
저두 일한다는 핑계로 아이들을 어려서 부터 학원에 보내고 그냥 잘 하겠지 싶었는데...
학원이라는곳이 그렇더라구요..
어려운 문제로 레벨테스트해서 엄마랑 아이들 기죽여놓고 아~~내가 이러다 더 뒤처지게 되면 안되겟구나 하고 등록해서 계속 아이들에게는 문젬나 풀리고...
어쩔 수 없는 현실이나 아이들이나 부모들이나 적응은 해야겠지만 쉬운일은 아니네요..
학교시험은 다들 평이하다고 생각하니 심화문제를 원하신다면 심화과정이 있는 학원을 위주로 찾아보아야하겠네요..
아무래도 실력이 좋은 아이들과 함께 공부한다면 아이에게도 도움이 되겠지요..
저두 넘 고민입니다...
이사온 동네 학원도 잘 파악이 안되고....
어렵습니다^^:

학원에선 거의다 어려운 문제 주며...다덜 그랬게 얘기한답니다. 그럼 엄마덜이 놀래며 학원등록하거든요.
학교성적 좋으면 잘 하는 아이일꺼에요. 심화문제 엄마도 함 보세요.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우리아이가 행복하길 바라면서 저도 소리소리 지르지요. 넘 걱정마시고 잘하리라 믿어보세요.

저도 5학년 아들 처음으로 학원보내려 테스트 하니 정말 똑같은 말을 하던데요. 기본문제는 잘 풀었는데 심화문제는 거의 손도 못댔다고... 그동안 학원 다닌 적 없으시죠? 라고..^^ 주위에 얘기하니 거의다 학원 처음 가면 그런 얘길 한다고 하네요. 그래서 저도 뭐 지금부터 하면 되지 생각하고 보내기 시작했어요. 엄마 맘으로야 높은 레벨에 당당히 들어가면 좋겠지만 아이 수준에 맞는 반에서 공부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요새 심화문제는 저도 못풀겠더라구요.^^

저의 아들도 그동안 수학점수는 잘 나온편인데...저도 심화과정 문제집을 사줘본 적 없어 걱정입니다.
아마 저의 아들도 만약 수학학원에서 테스트받으면 저조한 점수받을 듯..그나저나 내친구왈...대부분 수학학원에서 테스트 받으면 점수 안좋다고..그게 학원 전략인 것 같다고 너무 연연해 하지 말라드라구요..참고하시길

학원테스트는 학원테스트일뿐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아이마다에 맞는 공부한 방향에 맞는 테스트지 절대 아니지요...
그냥 학원자체 테스트지일 뿐이랍니다..
학교 성적 스스로 해서 잘 나오고 있었다면 아직 걱정하실 건 아닌것 같습니다.
심화 부분이 모자란것 같다고 생각하심 그냥 심화 이제부터 하면 되지요..
요즘 서점에 가보니 정말 눈이 휘둥그레해질 정도로 문제집들이 많더군요..
저는 이번에 완자 최고수준으로 함 잡아 보았습니다.
문제집이 판형도 크고 시원스럽게 편집이 되어있더군요...
수학은 잘 몰라서 문제가 이러하다 저러하단 말씀은 못드리겠지만
평도 괜찮더라구요...
전 일단 예쁜? 커버에 한표...완자 이름에 한표 편집에 한표 요렇게 골랐습니다.
저의 아이의 특성상 너무 문제 많은 것은 또 안되더라구요...
해피맘님도 아이에게 맞는 문제집으로 화이팅!!하시길...
따님이 잘해오고 있었나 봅니다.
전 집에서 나름 봐준다고 봐줘도 학교시험 그렇게 만만하진 않더라구요...

어린나이에 수학에 다쳐버리면 그것을 치유하는데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게 되더라구요.
참고로 전 6학년이구요.. 직장맘입니다.
울 아이 경우는 학원을 한번도 다니지 않았고, 그저 집에서 매일 분량의 학습지로 공부를 합니다.
작년에 **학원에서 테스트를 해보았더니 학원 다니지 않은 아이죠?? 라고 금방 알아내더라구요.
대형학원이고 점수는 70점대였구요.. 나름 저도 실망 많이 했구요..ㅎㅎ
학교에서는 상위권이였는데...

혼자 집에서 스스로 심화까지 하면서 했지만 결과에 나름 상처를 받았는지.. 수학이 싫고.. 밉다고 하더라구요. 해도 안되나부다.. 실망도 하는 것 같구요..

수학에 있어 가장 중요한 시기는 5학년이고, 이 때 수학과 멀어지면 결국 수학 때문에 발목이 잡히게 되어서 막막해지니.. 수학과 친해지게 하려고 무던히 애를 쓰면서 많이 치유가 됬습니다.

그러면서 제가 깨달은 것은... 절대 수학에 아이가 질리게하면 안되겠다.. 라는 생각이였어요 ^^
학교 시험 한,두번 보고 끝낼 것도 아니니까.. 저역시 쉬운 얘기는 아니지만, 공부는 마라톤... 단기플레이가 아니니까.. 길게 보시고 지치지 않게 도닥여 주는게 중요하더라구요.

학원가서 테스트도 좋지만, 우선은 수학에 다친 마음을 잘 치유할 수 있도록.. 아이와 이야기 나눠보시고 아이가 원하는 방법을 시도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