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승의날 선물 안주고 안받기... 라는 말이 있습니다..

헌데, 그래도 드리면 받으시지 안드릴수 없는 상황이 생기기도 합니다..

딸아이 1학년때.. 직장을 다니면서도 녹색을 하였습니다..

토요일 학교가는 날마가 학교에 가서 청소도 열심히 했구요.. ^^

선생님께서 제가 경진이 엄마인걸 아십니다...

속물처럼 느끼실지 모르시겠지만 선생님께 알리기(?) 위해서

그렇게 열심히 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1학년 선생님께선 그런 부분을 많이 신경 쓰신다 하였습니다..

엄마들 대청소하면 명단 적어 두고 가시라 했었거든요..

물론 1학년 담임선생님께..  스승의날 저에겐 손떨려서 선듯 손이가지 안는.. 

백화점에서 아이크림을 선물해 드렸습니다..

2학년.. 역시 녹색을 하였고.. 주말에 청소 있는 날은 가서 청소를 하였습니다.

경진이 2학년에 늦동이 동생이 태어난지라.. 1학년때만큼 열심히 하지 못하였고,

2학년 담임선생님은 청소를 하러 오거나 안오거나..

별로 신경을 안쓰는 스타일이라 하시러라구요.. 

2학년 스승의날은... 걍 넘겼습니다.. 그러고 싶어 그런건 아닌데,

집안에 큰일이 생겨서 신경쓸 여유가 없었네요...

3학년.. 이번학기엔 아무것도 맏지 안았습니다..

뭔가를 하게되면 엄마들 평일에 하는 모임에도 가끔은 참석해야고..

이래저래 회사에 눈치가 넘 많이 보이는지라.. 기회가 되면 녹색을 하고

아님 하지 말자!!! 생각했는데...  기회가 오지 안아 걍 아무것도 하지 안았네요..

부모님 참여수업에 다녀온 소감은 ~

"우리 선생님 넘 좋다!!" 란 생각을 했습니다..

1학년때도, 2학년때도 크게 실망한 것도 아니지만 3학년 선생님은 넘 좋습니다..

선생님 말씀이나 느낌이 참 좋았습니다..

요즘 딸아이가 일기에 미칩니다.. ㅎㅎㅎㅎㅎ

한장 가득 일기를 채우고.. 일기를 쓰는것도 좀더 정성이 들어가 있는걸 느낄정도로

많이 변했습니다.. 왠지 아세요??

일기를 써서 내면 선생님께서 꼬릿글을 달아 주십니다.. 약 4~5줄정도..

정성이 가득한 선생님의 꼬릿글을 보며, 저도 넘 설레곤 한답니다..

그리고 기다려 지구요.. 오늘은 어떤 글이 달려 있을까?? 하믄서요...

또 아이들이 착한일을 하면... 멸치를 상으로 주십니다... ㅋㅋㅋ

딸아이 그 멸치가 넘 맛나다공... ㅋㅋㅋ

1학년 때도 우리 선생님 좋아...   2학년 때도 우리 선생님 좋아... 하고 말하던 경진이

였는데... 3학년땐.. 우리 선생님 찐~짜 좋아.. 하고 말하는 목소리에 흥분된 떨림이 느껴집니다..

이런... 우리 선생님께... 정성담긴 선물을 드리고 싶은데.. 어떤 선물을 드려야 하는지.. ??

드리고 싶은 마음만 가득하고...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안습니다.. ㅠ.ㅜ..

선배님들.. 후배님들 도와주세요~~~ 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