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에 딸아이가 전학와서 처음으로 학교소풍을 다녀왔어요.

게임도 하고,친구들과 재미있게 놀았다고 하더라구요.

전학와서 친구이야기는 한 적이 없어서 아직 친구들을 많이 못 사귀어서 그런가 보다하고 조금 지내면

나아질거란 생각을 하고 걱정을 하지 않았죠.

그런 아이가 친구들이랑 신나게 놀았다고 하니 기쁠 따름이죠.

그런데 한가지 걱정이 생겼지 뭐에요.

어제 학급 홈피에 선생님께서 소풍때의 추억을 사진으로 담으신걸 올리셔서 봤더니

울 아이가 키가 가장 작더라구요.

친구들은 월등히 크고 말에요.

1학년까지는 친구들과 키가 비슷비슷하고 작은 키가 아니었던 걸로 알고 있는데..

사진을 보니 차이가 너무도 많이 나더라구요.

다른 친구들에 비해 우리 공주님 왜이리도 애기같고 작게만 보이는지요.

편식이 심한편이라 우유도 잘 먹질 않으려고하고...

엄마,아빠가 작은 키도 아니고 큰 키인데....

우리 공주님 훗날 크려고 하는건지...

고민아닌 고민이 생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