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살 아들 어린이 날이 뭔지 몰랐지만 2,3일 사이에 무슨 날인지

터득햇나봅니다.

"형준아 어린이 날에 너 하고 싶은대로 해 네 소원 다 들어줄께"

하고 아빠가 약속을 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물었죠 "첫번째로 뭐 할꺼야?" "응 장난감 사줘"

두번째, 세번째도 다 장난감(넘 비싼것들이라 ....) 그 이상은

안물어봤습니다. 겁이 나서 ㅎㅎㅎㅎㅎ

오늘 아침 7시도 안되어 일어나서는  "엄마 오늘은 어린이 날이야

얼른 일어나"(평소에는 깨워야 일어나요) 오히려 저를 깨웁니다.

지금 생각하면 제가 어린이 였던 날이 어제 같아요.

어린이 날이라고 부모님께 선물 받았던것도,

어디 놀로 갔던 기억도 없네요.

모두다 그러시겠지만,

놀러 가자고 하면 사람 많아서 안된다고 했었습니다.

엄마가 된 저도 그러네요.

하지만, 어렸을 때 즐거웠던 기억

많이 심어주고 싶어요.

엄마들 홧팅!!!

 힘내서 즐거운 시간 만들어 주자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