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학교 공개 수업에 다녀왔어요.
아이의 수업에서 자기가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이나 물건을 8가지 적으라고 했어요.
난파선에서 3가지를 버려야 하고, 또 3가지를 버려야 하는 상황에서
또 한 가지를 버리고
나머지 한 가지를 남겨 두고
나머지 하나가 무엇이고, 이유를 적으라고 했어요.
그리고 발표를 했지요.
울 아들이 제일 먼저 발표를 했는데
어머니라고 하대요.
이유는 자신에게 가장 소중한 사람이라는 거예요.
그리고, 다른 아이들의 발표를 들으니까
다른 아이들도 어머니, 엄마라고 했어요.
그렇게 말하면서 우는 아이도 있었어요.
엄마가 자신에게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가라는 것을 알았다네요.
아이가 울먹여서 선생님께서 대신 읽어 주기도 하셨어요.
저는 오늘 참관 수업 가서 솔직히 깜짝 놀랐어요.
모든 아이에게 엄마가 어떤 존재인지...
아이들은 우리 엄마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엄마, 어머니의 존재를 크게 생각하고 있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요.
아이를 키우는 것이 때론 힘들게 느껴졌는데 오늘 보람있게 느꼈어요.
아이를 키우는 자부심을 느끼셔도 될 듯 싶어요.
행복
답글
화이팅맘
답글
민,범맘
엄마여서 행복하네요.
답글
모모
향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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