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요즘 사회준비 시키려구요.. 사회탐구를 1학년 말부터 미리 읽혔구요, 요즘은 역사에 관심 갖고 있는중이에요. 서평으로 받아본 광개토대왕이라는 책이 제 생각엔 글밥이 많아서 아이들이 안 볼줄 알았거든요. 근데, 의외로 재미있나봐요. 사달라고 하네요. 요번 방학때 한번 읽히려면 사줘야 할거 같아요. 님의 아이도 5학년이면 역사책 읽히실 때가 되지 않았을까요?

저두 어릴때 사회 과목이 좀 어려웠답니다. 모르는것은 직접 사전으로 찾아가면서 공부하거나 선생님이말씀하실때 적어놓으면서 공부하면 됩니다. 모르는것은 집에서 와서 복습하거나 쉬는 시간을 이용해서 틈나는데로 수첩에 모르는 단어를 적어놓고 마스터 하면 됩니다.

저희 딸아이도 사회가 어렵다고 하더라구요~ 님 글 읽어보니...
이렇게 손 놓고 있을 때가 아니구나 싶습니다... 참고로 저희 딸은 3학년요~
어떤 분은 한자 공부를 시키면 사회가 좀더 쉬울 꺼라고도 하더라구요~ (단어이해부분요~)

사회는 초등3학년부터는 갑자기 어려워하는거 같아요. 사회가교과서만 읽고 문제만 푼다고
되는게 아닌듯싶더라구요... 사회교과서에 나오는 용어를 정확하게 이해 못하고 그냥 외우다보니
문제에서 조금만 방향을 다르게 해도 틀리더라구요.. 저도 님처럼 고민하다가 사회과련책을 엄청 읽혔어요.. 사탐이랑 역사파트 책을 많이 읽히고 있어요. 저희 아이는 4학년이라 당장 한국사가 발목을
잡아서 광개토대왕한국사로 시작했는데 조금씩 흐름을 알아가가 시작하네요.
사회는 일단 다양한 영역의 독서가 최고인거 같아요

사회는 포괄적인 이해가 필요한 과목입니다.
전체적인 큰 틀에서 아이가 아마 헷갈려하는 것 같습니다.
역사적인 큰 사건에는 분명 발단이 있을것이고 그것에 따른 사회적인 여러 요인이 있었을텐데..
그것을 간과하고 주요 사건별로만 외우려고 하면 낭패를 보는 과목이 사회입니다.

그 시대의 전반적인 시대상과 흐름을 이해하고 있다면 이해가 될 수 있는 과목이 사회입니다.

우리 아이가 사회를 무척 좋아하는데요..
1. 가능한 한 사회책에 나온 곳은 직접 가서 보고 안내책자를 읽어본다..(여러번.. 자주)
2. 연표를 정리해 본다.(선사시대 부터 주르르륵 연표를 정리해 보면.. 공간적 개념 잡기가 참 좋아요.)
3. 마인드맵을 활용한다.
4. 교과서를 읽고, 읽고, 또 읽고 이해한다. 정도 입니다.

예를 들면 임오군란, 갑신정변, 동학농민운동,갑오개혁등등은 유기적으로 서로 연결이 되어있는데..
단순하게 따로 따로 외우면.. 너무 힘겨운 사건이 되겠지요??

요즘은 학습만화도 그렇고, 인물이야기도 그렇고 좋은 책들이 참 많이 나와 있더라구요.
이현세의 한국사 바로보기.. 이런책도 좋구요^^
같은 책을 여러번 읽고 읽으면서.. 큰 틀의 개념을 익혀보시는걸 먼저 해보세요~

교원에 사회과목들을 함 상담받아보세요,애들이 쉽게 읽고 교과와 연결된부분이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