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초겨울임을 인정하지 않을래야 않을 수 없네요..

어젯밤엔 지대로 눈까지 내려주었으니까요....

토요일엔 호암아트홀로 공연을 보러 갔었지요.

추위를 친구 삼아 먼 길 갔으니...^^

간 김에 우리의 숨결을 느껴보고 팠답니다.

공연을 본 후에 아이들과 간단히 끼니를 떼우고....

서둘러 시간을 맞추러 갔습니다.

3시 30분 부터 덕수궁 '수문장 교대식'이 있거든요..^^

시간은 좀 늦었지만 볼 수 있는 행운이 주어졌답니다.

'지성이면 감천'이란 말은 여기에 좀 오버겠지요...ㅎㅎㅎㅎ

암튼 넘넘 좋았답니다...

넘넘 추운날씨에..옷들은 다들 두껍게 입었는지....

30여분 정도의 교대식이었으나..참 추웠으리라 생각됩니다.

그 런 모습은 내외국인들은 바라보고 있었지요^^

한국에 사는 우리도 넘 신기하고 멋진데..

외국인들은 어땠을까요~~~!!

대취타의 연주가 함께해서 지루하지 않고 흥겨웠답니다.

그래서 더 멋있게 보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대취타의 연주는 따로 한 번 더 해주었답니다...

이건 관람객을 위한 서비스겠지요..!!

한 편에 서있던 말들도 함께 퇴장을 합니다.

'수문장 교대식'은 멋지게 끝이났지요...

끝이나면 사람들 기념사진도 찍고 하던데......

우린 추워서..ㅎㅎ

바로 덕수궁으로 입장..!!

놀토라서 학생들은 무료입장이라네요..^^

앗싸아~~~~ㅎㅎ

500원이지만 무료면 좋아좋아...*^^*

입장을하니 제일 먼저 보이는 것은

오른쪽으로 덕흥전과 함녕전이 보였답니다...

그곳으로 방향을 트니 왼편으로 세종대왕상이 있었지요..

순간..

'여기서 세종대왕이 살았었나..!!'

이 놈의 기억력이라니....ㅠ.ㅠ 슬프군..

'이곳 덕수궁 , 경운궁은 고종이 살던.....!!'

향합니다.

진이가 앞의 건물이 무엇인지..

누가 살았는지를 찬찬히 읽어봅니다..!!

역시 고종이네요..^^

진이는 오늘 알았답니다.

덕수궁네는 고종ㅇ 살았다..

 "엄마 고종이 누구야..?"

띠요옹~~~~ㅎㅎ

우리나라의 마지막 임금이라고 말해주었네요..

그러면서.. 집에서 함께 찾아보자 했지요..^^

낙엽만 보면 가만히 못있는 한 아이가 있었으니...그 이름이 호~~!!

진이가 먼저 발견한 '아궁이'랍니다.

저 넓은 곳으로 들어가면 각 방마다 또 다른 작은 아궁이들이 하나씩 있네요..^^

다음으로...

정관헌..!!

이 곳을 보니 예전에 했던 '무한도전'이 떠올랐습니다.

이곳에서 공부(?)하던 '무.도' 맴버들...

'아~~ 이곳이었구나.!!'

정관헌..

이렇게 경치 좋은 곳에서 음악과 함께 차 한 잔..!!

넘 운치있을 것 같네요..^^

이쁜 정원을 지나...... 아래로 내려가니....

즉조당 일원이라는 곳이 나오네요.

일원이라는 단어가 있으니 즉조당과 다른 것들..ㅎㅎ

즉, 석어당, 준명당 이 함께 있네요...

우리가 화면에서 많이 보던 왕의 즉위식을 하는 그 곳...!!

그 곳도 있네요..^^

진이는 품명 하나하나 읽어봅니다.

한문좀 배웠다 이거죠....ㅎㅎㅎㅎ

임금이 앉던 그 곳까지 다녀 온 진이.... 멋지다고 하네요..!!

이젠 넘넘 추워서~~~~!!

이젠 입구 즉 출구로 방향을 틀려고 합니다..

그렇게 방햐을 트니 현재 서울 시립미술관인 석조전과 석조전 서관..

지금 멋진 미술전 하던데..다음으로 미룹니다..^^

진이 호냐는 나뭇잎 보고, 흙을 보고 좋아라하네요..!!

한 번에 출구로 나올 수 없었답니다..!!

한참을 나뭇잎으로 부러진 나뭇가지로 무엇인가를 만들면서 놀다가...... 나왔답니다.

초봄에 오자 약속하면서요~~~!!

진이는 역시나 집으로 와서 '고종'을 인터넷으로 찾아보았답니다.

그리고 아는지 모르는지...

쭈욱~읽어내려갔답니다.

역시나 교육(?) 이라는 것은 입에서 귀로 가르쳐 주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몸으로 느끼고 스스로 자극을 받아서 알아가면서 배우는 것인가 봅니다..!!

서울, 궁궐로 빛나다.

서울에 위치한 궁궐들..

전통과 근대가 만난 덕수궁

조선을 상징하는 경복궁

왕에게 사랑받는 창덕궁

왕실이야기 풍부한 창경궁

신성한 왕실의 사당 종묘

소박하고 아름다운 궁궐 경희궁

날씨가 조금 띠뜻해지는 봄이 오면 울 진이 호야 손 잡고

궁궝 한곳한곳 다니면서 우리 조상들의 숨결을 느겨봐야겠습니다..!!

함께 해보시렵니까..?